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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다키스, 아이스댄스 경기 도중 상체 노출 사고

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연기를 펼치는 프랑스의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 [강릉=연합뉴스]

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연기를 펼치는 프랑스의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 [강릉=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경기 도중 의상이 벗겨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세계최고점 기록을 갖고 있는 우승후보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 조가 주인공이었다.
 
파파다키스-시즈롱 조는 1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 경기에서 24팀 가운데 22번째로 출전해 파파다키스-시즈롱 조는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와 싱킹 아웃 라우드에 맞춰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파파다키스의 초록색 민소매 의상 상체 부위가 노출되고 말았다. 경기 중 시즈롱이 문제를 알아차리고 옷을 붙잡기도 했지만 완벽한 연기를 하지 못해 점수를 잃고 말았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81.93점을 획득해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캐나다·83.6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어렸을 때부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2015·16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세계 최고의 커플 중 하나다. 갈라쇼에선 키스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1월 유럽선수권에선 아이스댄스 최초로 200점의 벽을 깨트려 평창올림픽 우승후보로 꼽혔다. 파파다키스는 경기 뒤 "올림픽에서 겪은 내 인생 최악의 악몽"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단체전 쇼트댄스에서 아찔한 경험을 했던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

지난 11일 단체전 쇼트댄스에서 아찔한 경험을 했던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

 
앞선 단체전에서도 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 한국 아이스댄스 대표로 출전한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 조가 당사자였다. 단체전 쇼트댄스에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민유라의 상의 끈이 풀려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민유라는 오늘 열린 개인전에선 옷을 입은 뒤 추가로 바느질을 해 사고를 예방했고, 61.22점을 받아 16위로 20팀이 진출하는 프리댄스행을 결정지었다.
 
강릉=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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