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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58% “자녀 직업으로 의사‧변호사 원해”

서울 거주에 사는 부모 316명을 대상으로 자녀들이 갖길 바라는 직업군을 조사한 결과 의사와 변호사 같은 '전문직'이 1위로 꼽혔다. [사진 중앙포토]

서울 거주에 사는 부모 316명을 대상으로 자녀들이 갖길 바라는 직업군을 조사한 결과 의사와 변호사 같은 '전문직'이 1위로 꼽혔다. [사진 중앙포토]

 
서울에 거주 중인 부모 10명 중 6명은 자녀들이 ‘전문직’을 갖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영유아 사교육 실태와 개선방안-국제비교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5세 자녀를 둔 서울 거주 부모 316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7%가 자녀에 기대하는 직업으로 ‘전문직’을 꼽았다.
 
의사나 검사, 변호사, 세무사 같은 이른바 ‘사’(事) 자 직업의 전문직을 원한다는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예술가‧체육인‧연예인’(10.9%)을 꼽았다. 과거에는 부모들로부터 외면받는 직업군이었지만, 최근에는 인식 개선과 더불어 고수익 직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3위는 전통적 희망 직종인 ‘교직’(9.9%), 4위는 ‘사무직‧기술직’(8.0%) 순으로 집계됐다.
 
직업 선호도는 자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아들인 경우 전문직(61.1%), 사무직‧기술직(12.5%), 예술가‧체육인‧연예인(7.6%), 교직(5.6%) 순이었다.
 
반면 딸인 경우 전문직(56.9%), 교직‧예술가‧체육인‧연예인(13.8%), 경영관리직(4.8%)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직 선호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다. 다른 국가의 부모 역시 전문직을 가장 선호했다.  
 
일본 도쿄, 대만 타이베이, 미국 뉴욕, 핀란드 헬싱키 등 주요 도시에서 같은 조사를 한 결과 4개국 부모 모두 자녀의 직업 모두 ‘전문직’을 1위로 꼽았다.
 
하지만 2순위는 조금 달랐다. 한국의 경우에는 예술가‧체육인‧연예인이었지만, 일본과 대만은 사무직‧기술직이었고, 미국과 핀란드는 경영관리직이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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