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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GM공장 폐쇄에 "군산경제 활성화 TF 만들라"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한국 제네럴모터스(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범정부 차원에서 기재부, 산업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군산경제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국 GM 폐쇄 결정과 관련해 “군산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군산지역으로서는 설상가상의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협력업체들까지 이어진 고용의 감소는 군산시와 전북도 차원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군산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과 고용위기 지역 지정 등 제도적으로 가능한 대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직자 대책을 위해서는 응급대책까지 함께 강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연합뉴스]

이날 문 대통령은 미국의 통상압박과 관련해서는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서는 WTO(세계무역기구) 제소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위반 여부 검토 등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해 나가고, 한미 FTA 개정 협상을 통해서도 부당함을 적극 주장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GM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한국 GM의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한국GM에 따르면 2014~2016년 3년간 누적 당기순손실 규모는 약 2조원에 이르고, 지난해 역시 2016년과 비슷한 약 6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당장 군산공장 직원 2000여 명이 실직 위기에 내몰렸고 협력업체들도 줄도산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GM 군산공장 1·2차 협력업체는 136곳으로 종사자는 1만700여 명에 달한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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