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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쌀 130톤 보낸 탈북민…하태경 "남쪽 언론이 북한 부정부패 청산"

해당 소식을 전하는 방송.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해당 소식을 전하는 방송.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9일 "북한 보위성에 숙청의 칼바람이 휘몰아치겠다"고 말했다. 북한 국가보위성은 북한의 비밀경찰 조직으로, 한국의 국가정보원에 해당한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 쌀 130톤을 전달한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이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담은 기사를 링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남쪽 탈북자가 국가 보냈다는 쌀 130톤은 시군 보위부에서 먹어치우고 윗선인 국가보위성엔 보고조차 안했을 것"이라며 "남쪽 언론이 북한의 부정부패까지 청산해주는 순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탈북자 A(49·여)씨는 지난해 중국 브로커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쌀 65톤씩 모두 130톤(1억 500만원 상당)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1년 탈북했지만 북한으로 돌아가고자 지난해 초부터 국가보위성 측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북한에 두고 온 아들이 보고 싶어서 돌아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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