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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악플세례' 킴부탱, 최민정에 내민 손은 하트였다


'하나 된 열정' 본보기 보인 최민정과 킴 부탱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미터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민정이 18일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동메달 캐나다 킴 부탱(오른쪽), 은메달 중국 리 진위와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킴 부탱은 판정 논란이 있었던 지난 13일 500m 경기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린 바 있다. 우상조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미터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민정이 18일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동메달 캐나다 킴 부탱(오른쪽), 은메달 중국 리 진위와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킴 부탱은 판정 논란이 있었던 지난 13일 500m 경기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린 바 있다. 우상조 기자

 
 
대한민국 최민정과 악성 댓글 논란으로 눈물을 흘렸던 캐나다 킴 부탱이 함께 하트를 만들며 서로의 메달을 축하했다.
전날 열린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최민정과 동메달의 캐나다의 킴 부탱은 18일 오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메달을 받았다.  
최민정은 지난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평창 겨울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2분 24초 948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같이 출전한 캐나다의 킴 부탱도 최민정, 리 진위(중국)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500m에 이어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민정과 동메달의 캐나다 킴 부탱이 시상식에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민정과 동메달의 캐나다 킴 부탱이 시상식에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날 최민정과 킴 부탱은 관중들의 함성과 함께 밝은 모습으로 나란히 메달수여식에 입장했다. '얼음 공주' 최민정도 이날만큼은 환하게 미소 지으며 시상식장을 찾은 관중들을 반겼다. '얼음 공주'는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무표정한 얼굴로 상대 선수를 제치는 모습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은 최민정의 별명이다. 무언가를 준비한 듯 시상식 도중 최민정을 살짝살짝 쳐다보며 기회를 엿보던 킴 부탱은 메달리스트 세 사람의 단체 사진 촬영 때 최민정에게 함께 하트를 만들기를 권하며 수줍게 웃음 지었다. 최민정도 이에 응하며, 순간 외톨이가 된 중국의 리 진위 선수 반응을 살폈다. 이에 리 진위 선수도 센스 있게 혼자 손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세 메달리스트는 '하나 된 열정'이라는 평창 겨울올림픽에 걸맞은 모습으로 시상식을 마쳤다.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민정과 동메달의 캐나다 킴 부탱이 시상을 기다리고 있다. 우상조 기자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민정과 동메달의 캐나다 킴 부탱이 시상을 기다리고 있다. 우상조 기자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민정에게 동메달의 캐나다 킴 부탱(오른쪽)이 손 하트를 제한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민정에게 동메달의 캐나다 킴 부탱(오른쪽)이 손 하트를 제한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두 사람이 손 하트를 만들자 혼자가 중국의 리 진위 선수가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우상조 기자

두 사람이 손 하트를 만들자 혼자가 중국의 리 진위 선수가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우상조 기자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민정과 동메달 캐나다 킴 부탱(오른쪽), 은메달 중국 리 진위가 함께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우상조 기자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민정과 동메달 캐나다 킴 부탱(오른쪽), 은메달 중국 리 진위가 함께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우상조 기자

 
지난 13일 열린 여자 500m 경기에서 심판진은 최민정이 아웃코스에서 킴 부탱(캐나다)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임페딩’(밀기 반칙)을 했다고 판정했고, 킴 부탱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킴 부탱은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 세례를 받았고, 이 같은 사실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킴 부탱은 악성 댓글에 "상처는 입었지만, 화는 나지 않았다"며 "모든 한국인이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딴 최민정은 이제 다관왕에 도전한다. 3000m 계주(20일), 1000m(22일)가 남아 있다. 겨울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부 3관왕은 토리노 올림픽 진선유 이후로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나오지 않고 있다. 최민정이 남은 종목에서도 모두 금메달을 딴다면 12년 만에 3관왕 역사를 쓰게 된다.
 
우상조 기자 
이날 세 명의 메달리스트는 시종일관 미소지으며 시상식을 마쳤다. 우상조 기자

이날 세 명의 메달리스트는 시종일관 미소지으며 시상식을 마쳤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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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