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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위기의 외교부, 베테랑이 없다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평창 겨울올림픽의 함성이 잦아들면 다시 한반도의 냉혹한 현실이 모습을 드러낼 터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은 이 ‘격랑’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외교안보전문가 8인에게 현 외교안보라인의 역량을 물었다. 평가의 객관성을 위해 익명 처리를 전제로 했더니 100점 만점 기준으로 50~85점을 줬다.<그래픽>
 
85점을 준 전문가도 “평화를 향해 단순·순진하고 충동적으로 접근한 측면이 있다”며 “외교안보라인 자체는 약체”라고 평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소신껏 했다는 점에선 A-지만 균형감을 가지고 했는지에 대해선 C+”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외교안보 인재풀의 협소함을 지적했다. 이전 정부에서 일했다는 이유로 전문성·능력 있는 외교관을 배제한 데 대해 우려가 이어졌다.  
 
“북한 핵 문제를 다룬 적이 없거나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을 오랫동안 관리한 경험이 없는 인사가 많이 기용됐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과 상대할 대미 외교라인의 약화를 이구동성으로 지적했다.
 
 
고정애 ·박성훈 기자 ock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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