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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반칙왕'은 어느 나라?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준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42초422)을 세우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의 최민정(오른쪽) 선수가 밝게 웃고 있다. 반칙으로 실격돼 결승 진출에 실패한 중국의 판커신 선수의 어두운 표정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이어 열린 결승에선 최민정 선수가 반칙으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중앙포토]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준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42초422)을 세우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의 최민정(오른쪽) 선수가 밝게 웃고 있다. 반칙으로 실격돼 결승 진출에 실패한 중국의 판커신 선수의 어두운 표정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이어 열린 결승에선 최민정 선수가 반칙으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중앙포토]

지난 13일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서 중국 한티안위(韩天宇) 선수가 서이라 선수를 손으로 밀쳐 실격됐습니다. 여자 500m 준결승 경기에서도 역시 중국의 판커신(范可新) 선수가 '나쁜 손'으로 실격당했습니다. 반면 같은 종목 결승에서는 한국의 최민정 선수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캐나다 킴 부탱 선수에게 '임페딩(밀기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됐습니다. 
 
동계올림픽 경기 실격 판정, 주로 어떤 종목 어느 나라 선수들이 많이 받았을까요? 한국이 쇼트트랙 경기에 처음 참여했던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부터 2014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공식 실격(DQ) 데이터를 들여다봤습니다.  
 
※ DQ = Disqualified (실격 처리, 본 데이터 분석에서는 상대 선수에 대한 벌칙으로 실격됐음을 의미)
  
쇼트트랙 실격률 가장 높아 
 
 
역대 올림픽의 쇼트트랙 실격 수를 살펴보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이 3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여자 1000m에서는 무려 7명이 실격 처리됐습니다. 여자 1500m 결승에서 진선유·최은경에 이어 3위로 들어온 변천사는 경기 후 중국의 왕멍(王蒙)을 밀쳤다는 판정을 받고 동메달을 내줘야 했죠. 반면에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은 실격 선수가 5명으로 역대 가장 적었습니다. 
 
반칙왕은 역시나 중국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992년 이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총 7회 동계올림픽에서 18번 실격 처리됐습니다. 매 대회 평균 2.5명이 실격당한 셈인데요, 같은 기간 전체 실격자의 17%에 해당합니다. 특히 여자 선수들이 반칙으로 실격당한 경우가 많은데요, 총 10명(전체 18.18%)이나 됩니다. 그다음으로 러시아·대한민국(각 5명, 9.09%) 순입니다. 중국 여자 선수들이 반칙으로 실격당한 경우가 한국 여자 선수들보다 2배 이상 된다는 얘기입니다. 남자 선수 역시 중국이 15.68%(8명)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7명, 13.72%)와 벨기에·대한민국(각 5명, 9.80%)이 뒤를 이었습니다. 
 
남녀 모두 1000m에서 실격 가장 많아
쇼트트랙에서 실격이 가장 많은 종목은 무엇일까요? 불과 4.5바퀴 안에 승부를 가리는 500m가 가장 많을 것 같지만, 실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의외로 1000m에서 실격이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실격 건수의 43.4%(46건)가 이 종목에서 발생했습니다. 남녀를 나눠 따져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 1000m에서 23명(45.09%), 여자 1000m에서 23명(41.57%)이 실격을 당했습니다. 
 
그럼 1000m 구간의 '반칙왕'은 누구일까요? 남자는 캐나다가 4번, 여자는 중국과 미국이 각각 3번 실격을 당해 '반칙왕'의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 여자 선수들은 1000m뿐만 아니라 500m와 3000m 여자 계주에서도 '반칙왕'에 올라 반칙 3관왕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哪个国家是短道'反王'? 查看原文: https://news.joins.com/article/22372722
 
배여운 분석가 bae.yeow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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