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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talk]선수보다 평창 즐기는 아재·아줌마 누군가 봤더니

 평창 겨울올림픽을 위해 방한한 세계 각국 정상이 평창과 강릉에서 성화봉송 주자 참여부터 한복·한식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대통령. [사진 조직위원회]

에스토니아 대통령. [사진 조직위원회]

 에스토니아의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9일 평창에서 자국 선수와 함께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보고 한복 체험도 했다. 핀란드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 50㎞ 종목에 참가, 4시간 7분 완주 기록이 있는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평창의 경기장 트랙이 훌륭하다고 평했다.  
 
 리투아니아의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개회식에 앞서 월정사를 방문해 한국 불교 문화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그는 정념 스님과 함께 8각 9층 석탑과 적광전을 살펴 본 뒤 "한국의 사찰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고 말했다.
라트비아 대통령 부부. [사진 조직위원회]

라트비아 대통령 부부. [사진 조직위원회]

 
 라트비아의 라이몬즈 베요니스 대통령 부부는 9일 강릉 오죽헌을 찾아 전통 한과와 차를 마시며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이야기를 관심있게 들었다. 10일 월정사를 방문해 해금산조·시나위·바라지축원으로 꾸며진 전통 공연를 감상하고 비빔밥과 송이전골을 먹었다.
 
모나코 알버트 공. [사진 조직위원회]

모나코 알버트 공. [사진 조직위원회]

 모나코 국왕이자 IOC 위원인 알버트 공은 개막식 당일 평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그는 배우 김의성에게 성화 불꽃을 넘겼다.
 
네덜란드 국왕 내외.  [사진 조직위원회]

네덜란드 국왕 내외. [사진 조직위원회]

 네덜란드의 빌렘 알렉산더 국왕 내외는 10일 강릉 선수촌에서 자전거를 함께 타고 다니며 선수단을 격려하고 기념 촬영도 했다.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부부는 10일 강릉 경포대 해변의 식당을 찾아 불고기 덮밥으로 점심을 했다.
 
슬로바키아 대통령. [사진 조직위원회]

슬로바키아 대통령. [사진 조직위원회]

 슬로바키아의 안드레이 키스카 대통령은 10일 용평 스키리조트를 방문해 2시간 동안 직접 스키를 탔다. 11일 춘천을 찾아 닭갈비도 먹었다. 가장 매운 맛의 닭갈비를 주문했고, 고추를 된장에 찍어 맛있게 먹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12일 평창선수촌을 방문해 삼성 체험관에서 VR 가상체험을 즐긴 뒤 식당에서 슬로바키아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코소보의 하심 타치 대통령은 10일 오후 평창 선수촌에서 코소보 선수로 유일하게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타히리 알파인스키 선수와 기념촬영을 했다.
 
 유엔(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도 8일 휴전벽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선수촌에서 한복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을 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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