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여성 눈에서 소 기생충 14마리 나와…사람 첫 감염

소의 안구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의료진은 미 오리건 주의 여성 애비베클리(26)가 가축에게 흔히 발견되는 '텔라지아굴로사(Thelaziagulosa)' 계열의 안구 기생충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애비 베클리와 그의 안구에서 발견된 기생충 사진 [사진 SNS 캡처]

애비 베클리와 그의 안구에서 발견된 기생충 사진 [사진 SNS 캡처]

 
이 기생충은 가축 주변에서 서식하는 집파리(face fly)에 의해 감염되며 눈물에서 기생한다.  
 
CDC에 따르면 베클리는 2016년 여름 왼눈이 가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속눈썹이 들어갔다는 생각에 거울을 보며 이를 빼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눈에서 나온 것은 속눈썹이 아니라 꿈틀거리는 기생충이었다.  병원에 간 베클리는 자신의 왼쪽 눈 속에서 기생충 한 마리를 제거했다. 길이 0.5인치(1.27cm)가 조금 넘는 반투명의 벌레였다.  
감염 발생당시 베클리의 안구사진 [사진 CDC]

감염 발생당시 베클리의 안구사진 [사진 CDC]

 
이후 병원 의료진은 보름에 걸쳐 그의 눈에서 13마리의 같은 기생충을 제거했다. 기생충이 제거되자 증상도 사라졌다.  
 
목장이 많은 농촌 지역에 사는 베클리는 승마나 낚시 같은 야외활동을 즐기다가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안구 기생충은 개, 고양이를 포함한 동물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종류가 다른 파리들을 매개로 감염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미국 열대의학·위생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ropical Medicine and Hygiene)')'에 실렸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