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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무관' 한풀이한 히르셔, 평창올림픽 알파인 복합 金

지난 8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스키 코스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남자 활강 공식 연습에서 오스트리아 마르셀 히르셔가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정선=연합뉴스]

지난 8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스키 코스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남자 활강 공식 연습에서 오스트리아 마르셀 히르셔가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정선=연합뉴스]

'알파인 스키의 제왕' 마르첼 히르셔(29·오스트리아)가 겨울올림픽 개인 첫 금메달을 평창에서 땄다.
 
히르셔는 13일 강원도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복합 경기에서 활강과 회전 합계 2분06초52로 금메달을 땄다. 히르셔는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통산 55승으로 역대 1위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86승)에 이어 최다승 2위를 기록 중인 선수다. 그러나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만 땄던 게 전부였다.
 
그러나 절치부심한 히르셔는 평창올림픽에서 마침내 꿈을 이뤘다. 활강에서 1분20초56으로 12위에 머물렀지만 자신의 주종목인 회전에서 45초9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히르셔는 18일 남자 대회전과 22일 남자 회전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츨전한 김동우(23·한국체대)는 합계 2분 17초 04로 33위를 기록했다.김동우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의 최용희(당시 39위) 이후 26년 만에 올림픽 활강 코스를 완주한 한국 선수로도 기록됐다.
 
평창=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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