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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똑똑똑, 봄이 노크를 했다!

전국적으로 이어지던 한파도 한풀 꺾인 모양새다. 13일은 낮 기온이 영상권을 보였다. 옷 사이를 파고드는 바람에도 봄기운이 묻어난다.
 폭설과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던 한반도에 봄이 도착하고 있다. 바다를 건넌 봄이 남쪽 들녘에 잠자던 수목을 흔들어 꽃을 피웠다.
우수(19일)를 앞둔 13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옆 위천수에서 버들강아지(갯버들)가 수줍은 속살을 드러내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경남 함양군=연합뉴스]

우수(19일)를 앞둔 13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옆 위천수에서 버들강아지(갯버들)가 수줍은 속살을 드러내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경남 함양군=연합뉴스]

 
갯가의 버들강아지는 겨울눈을 벗고 노랗고 빨간 속살을 드러냈다. 미처 벗어 던지지 못한 겨울눈이 고깔모자를 쓴 듯 귀엽다.
13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옆 위천수에서 버들강아지(갯버들)가 수줍은 속살을 드러내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고깔을 쓴 모습이다. [경남 함양군=연합뉴스]

13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옆 위천수에서 버들강아지(갯버들)가 수줍은 속살을 드러내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고깔을 쓴 모습이다. [경남 함양군=연합뉴스]

 
봄의 전령 복수초도 하얗게 쌓인 눈을 비집고  나왔다. 샛노란 치마저고리를 입은 듯 자태가 우아하다.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꽃이라니 더 반갑다.
13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가 쌓인 눈을 헤치고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연합뉴스]

13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가 쌓인 눈을 헤치고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연합뉴스]

채 눈을 털어내지 못한 납매는 올 한해 건강을 기원하며 강인함을 뽐낸다.
13일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납매가 눈 속에서 봄을 알리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연합뉴스]

13일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납매가 눈 속에서 봄을 알리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연합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날 오후 전국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1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1도, 대전 0도, 대구 영하 2도, 부산 4도, 광주 0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안팎으로 크게 올라 평년 수준의 날씨를 되찾겠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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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