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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집에 배달된 의문의 백색가루…며느리 병원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아파트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백색 가루가 배달돼 소동이 일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아내 바네사 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아내 바네사 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뉴욕경찰국(NYPD)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의 부인 바네사 트럼프는 이날 오전 10시쯤 뉴욕 맨해튼 아파트에서 남편 앞으로 온 편지봉투를 열었다가 백색 가루를 발견하고 911에 신고해 뉴욕 경찰이 위험물 처리반과 함께 출동했다.
 
뉴욕 경찰은 바네사 트럼프를 포함해 백색 가루에 노출된 3명이 기침과 메스꺼움을 호소하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조치하고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트럼프 주니어와의 사이에 둔 자녀 5명은 모두 집에 없었다.
 
백색 가루는 일단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포옹하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바네사 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포옹하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바네사 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바네사와 통화했다고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은 “이런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은 정치적 견해차를 넘어서는 것”이라면서 정치적 반대파에 의한 소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주니어(40)는 트위터에 “다행히도 아내와 아이들 모두 무사하다. 이처럼 당혹스러운 짓으로 반대 의견을 나타내려는 사람들의 행동은 정말 역겹다”라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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