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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슈팅 102개 막아낸 신소정이 경기 후 한 말

아이스하키 골리 신소정 선수. [중앙포토]

아이스하키 골리 신소정 선수. [중앙포토]

스위스에 이어 스웨덴에 2연속 패배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팀 골리(골키퍼) 신소정 선수가 "내가 잘 끊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신 선수는 지난 2경기간 유효슈팅 102개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새라 머리 감독이 지휘하는 남북 단일팀은 12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경기(조별예선 2차전)에서 0-8로 완패했다. 스웨덴은 세계랭킹 5위팀이다. 지난 10일 스위스(6위)와의 1차전에서도 같은 점수 차로 패했던 단일팀은 이날도 초반에 점수를 내주며 패했다.
 
신 선수는 경기 후 "많이 속상하다"면서 "확실히 올림픽은 다른 것 같다. 상대가 기회를 잘 놓치지 않는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 모인 곳이라 다르더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은 단일팀을 구성하기 전 지난해 7월 스웨덴과 2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지난해 0-3, 1-4로 패했던 한국은 지난 4일 단일팀으로 나선 데뷔전에서도 비교적 선전하며 1-3을 기록했다. 
 
신 선수는 "내가 (스웨덴팀의 경기 흐름을) 잘 끊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며 "국민이 관심을 가져 주셨는데 계속 결과가 좋지 않아서 죄송할 따름이다"고도 말했다. 신 선수는 스위스의 유효슈팅 52개, 스웨덴의 유효슈팅 50개를 맞아 각각 8골씩을 내줬다.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4일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웨덴과 평가전을 가졌다. 단일팀 신소정 골키퍼와 박윤정(23번) 선수가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4일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웨덴과 평가전을 가졌다. 단일팀 신소정 골키퍼와 박윤정(23번) 선수가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단일팀은 조별 마지막 경기로 14일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신 선수는 "한일전은 느낌이 다르다. 아무래도 관심도 뜨겁다"며 "2경기 연속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 드렸는데, 다른 말보다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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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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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