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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북·미 대화 북 결정에 달렸다” 매티스 “남북 교류, 긴장 완화 불확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언제 미국과 진지한 대화를 할 것인지 그 결정은 북한에 달렸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전했다. 그가 말한 ‘진지한 대화’가 기존에 밝힌 ‘조건 없는 대화’인지 모종의 선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인지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한편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 이뤄진 남북한 간 교섭과 관련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북한의 진의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것이 한반도 평화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1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전날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하며 “그(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가 무엇을 하려는지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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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는 그 이유로 김정은이 올림픽 개막 전날 개최한 북한 열병식을 꼽았다. “만약 실제로 그(김정은)가 ‘미국의 꼭두각시’라고 반복적으로 비난했던 국가에 따뜻한 면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면 이(열병식 개최 시점)는 매우 이상한 시간대”라고 말했다.
 
다만 매티스는 한·미 동맹의 균열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한·미 사이가 틀어지길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지만 균열은 없다”고 단언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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