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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메달 무산…"동생과 약속 지켰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선영(29)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1분 58초 75를 기록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노선영은 "마음이 이제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선영은 12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1500m 경기에서 5조로 출전해 카자흐스탄의 예카테리나 아이도바와 함께 경기를 치렀다.  
 
긴장한 탓인지 노선영은 스타트 건이 울리기 전에 움직여 경고를 받기도 했다.  
 
두 번째 스타트 신호에 맞춰 출발한 노선영은 자신의 최고 기록인 1분 57초 84에 약간 모자란 1분 58초 75를 기록했다.  
 
노선영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한국빙상연맹이 올림픽 출전 규정을 잘못 이해해 출전 자격을 잃었기 때문. 하지만 출전권을 가졌던 러시아 선수 2명이 도핑 문제로 참가하지 못하게 되자 노선영이 기회를 얻었다. 이에 노선영은 이번 올림픽에서 팀 추월과 1500m에 출전하게 됐다.  
 
노선영 선수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팀 추월은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선영은 과천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스케이트를 탔으며 서현고 1학년 때 2005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노선영의 동생인 노진규는 누나를 따라 9살 처음으로 스케이트와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팔꿈치 수술을 받는 도중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이 자라고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됐고, 결국 2016년 4월 24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노선영은 '동생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쑥스러운 듯 웃으며 "그렇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 전까지는 동생 생각이 많이 났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동생 생각보다는 경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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