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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당원용 ‘설인사 편지’ 한국당에 잘못 보낸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당원들에게 보내는 '설인사 편지'를 실수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도 보냈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이 당원들에게 보내는 '설인사 편지'를 실수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도 보냈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추미애 대표 명의로 당원들에게 우편으로 보내는 편지를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도 실수로 발송하는 ‘해프닝’이 알려졌다. 민주당의 당원용 설 인사 편지를 받아든 한국당 의원과 보좌관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근 설 연휴를 뜻깊게 보내라는 인사와 함께 당이 나아갈 길을 약속한 내용의 편지를 당원들에게 우편으로 보냈다.
 
편지에는 “자랑스러운 당원 동지 여러분과 다시 민주당의 이름으로 하나 되어 전진하고자 한다” “희망이 움트는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란다” “생활 곳곳에 자리 잡은 부정부패와 나태함이 더 이상 대한민국에 뿌리내리지 않도록 지방정부의 혁신을 일궈내겠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편지는 국회 의원회관의 주소지로 한국당 의원들에게도 발송됐다. 알고보니 민주당이 한국당 의원들에게 설 인사 편지를 보낸 것은 발송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보낼 대상 목록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벌어진 듯하다”며 “한국당 의원 전원에게 보냈는지, 일부 의원들에게만 보냈는지는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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