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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 “암호화폐 규제, 피할수 없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는 불가피하다”고 단언했다.

두바이 세계정부정상회의서 밝혀
암호화폐 자체보다 거래행위 규제

"세계 증시 조정은 반가운 일
솔직히 자산가치 너무 높았다"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CNN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에는 분명 어두운 면이 존재한다"면서 “돈세탁이나 테러자금으로 쓰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까지 설명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1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1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러면서 라가르드 총재는 “규제기관 입장에서는 암호화폐 그 자체에 대한 규제보다는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행위에 대한 규제로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즉, 적절한 자격증을 갖고 거래하는지 여부를 따지고 관찰하는 등 거래행위의 규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미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한국 등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빠르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IMF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앞으로 전세계에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될 전망이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 또한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우리는 핀테크와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불법적인 행위로부터 우리의 금융시장을 보다 안전하게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번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 또한 이같은 취지와 맥을 같이 한다.
 
또한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CNBC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말하면 자산가치가 너무 높았다”면서 “우리의 시각에서는 반가운 조정”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가 관찰하기에는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고 자금조달도 상당히 원활한 만큼 시장의 메커니즘은 잘 작동하고 있다”면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다소간의 변동성이 있었지만, 1주일 전과 비교해보면 6~9% 가량 조정받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의 경우 지난주 5.2% 하락을 기록했다.
 
8년 강세장에 약간의 ‘찬물’이 끼얹어진 상태일뿐, 약세장으로 전환을 예고하는 시그널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반적으로 세계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주식과 채권, 부동산 시장에 만연한 거품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나면 펀더멘털에 따라 정상화될 것으로 낙관했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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