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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文대통령 방북 초청, 민족사 대전환 예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오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오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북한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선전해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북 요청에 대해 “민족사의 대전환을 예고하는 대통령 방북 초청”이라고 강조했다.
 
12일 조선신보는 이날 기사를 통해 “조선반도(한반도)를 둘러싼 역학 구도가 변하고 분단 극복의 지름길이 마련된 천금과 같은 기회를 놓침이 없이 북과 남이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실현하는 화해와 협력의 공정에 단번에 진입하자는 것이 최고 영도자(김정은)의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림픽을 계기로 한 특사 파견에는 과거 두 차례의 북남 수뇌회담에서 쌍방이 다짐한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 이념을 북과 남의 당국이 힘을 합쳐 대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주‧객관적 조건들이 성숙되었다는 판단이 깔렸다”고 덧붙였다.
 
북미 대화와 관련해서는 “조선(북한)은 미국에 대화를 구걸할 필요가 없다”며 “지금은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적대시 정책을 버리고 스스로 대화를 요구하도록 하기 위해 조선이 강력한 핵전쟁 억제력에 의해 담보된 평화공세를 펼치며 트럼프 행정부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또 “미남(한미)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해 북남의 관계개선 노력을 파탄시켜도 조선(북한)의 다발적, 연발적핵무력 강화 조치의 재개를 촉구할 뿐이라면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정세 완화의 흐름에 합세하는 것만이 미국의 체면을 지키면서 국면전환을 이루는 유일한 방도”라고 주장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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