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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F-35B 도입해 '항모 이즈모'에 태운다"

 일본 정부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복수의 정부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는 노후화된 F-15 전투기의 후속으로 F-35B를 도입해 2026년 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활주로가 짧은 낙도의 공항을 활용할 수 있어 낙도방위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보도 "빠르면 2026년 운용 시작"
전수방위 원칙과 배치될 수 있어 논란 계속

  
지난해 9월 18일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죽음의 백조' B-1B 2대(왼쪽 위)와 해병대 소속 스텔스 전투기 F-35B 4대(오른쪽 위)가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4대와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했다. 일본 오키나와와 이와쿠니에서 각각 날아온 미군기들은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훈련용 폭탄을 투하했다. 이날 동원된 비행기의 가격은 16억 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이른다.  [사진제공=공군]

지난해 9월 18일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죽음의 백조' B-1B 2대(왼쪽 위)와 해병대 소속 스텔스 전투기 F-35B 4대(오른쪽 위)가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4대와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했다. 일본 오키나와와 이와쿠니에서 각각 날아온 미군기들은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훈련용 폭탄을 투하했다. 이날 동원된 비행기의 가격은 16억 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이른다. [사진제공=공군]

일본 정부는 노후화된 전투기 F-4의 후속기로는 이미 F-35A 42기의 도입을 결정했고, 지난달 이미 1대가 배치됐다. 
 
 F-35B의 도입규모는 올 연말에 작성될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명시될 전망이다. 빠르면 2019년 예산에 관련 경비가 계상되고, 2024년부터 도입이 시작될 수 있다. 현재로선 20~40기의 도입이 유력하다고 한다. 
 
F-35B 전투기[중앙포토]

F-35B 전투기[중앙포토]

F-35B는 100여m 길이의 활주로만 있으면 이륙할 수 있다. 항공자위대의 주력기인 F-15나 최근 도입을 시작한 F-35A의 활주 거리는 수백m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짧다. 요미우리는 “F-35B가 도입되면 착륙에 필요한 활주로 거리가 짧아져 낙도에 있는 민간 공항을 활용하기가 쉬워진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이즈모’의 갑판을 보강해 전투기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즈모의 항모 개조 역시 F-35B 도입을 전제로 함께 검토중이다. 
 
요미우리는 “항모 이즈모는 낙도방위용 보급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인데 당초엔 미군소속 F-35B 운용을 상정했지만, 미국으로부터 관련 노하우를 배워 장래엔 항공자위대 소속 F-35B를 운용하겠다는 의도”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전수방위 원칙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이 이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느냐에 대해선 여전히 논란이 있다.  요미우리도 “자국 영토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의 작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일본은 전수방위 원칙을 고려해 보유를 자제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중국이 전투기를 고성능화하고 있고, 한반도 유사시엔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항공자위대나 미군 기지의 활주로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F-35B의 도입을 추진키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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