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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장 北 비핵화 선언 요구는 지나친 욕심”…정상회담 적극 뒷받침

조명균 통일부 장관, 권혁봉 문화성 국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지난 8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중앙포토]

조명균 통일부 장관, 권혁봉 문화성 국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지난 8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불을 지피고 문재인 대통령이 호응하고 있는 남북 정상회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여권이 나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방북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며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이는 평창 올림픽의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더 큰 책임감으로 차분하면서도 신중하게 준비하고 초청에 응해야할 것”이라며 “미국 등 동맹국을 설득하고 유엔이 지지 속에서 만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나라 안팎의 우려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평화는 대화로부터 오는 것”이라며 “평화를 원한다면 대화를 반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의 신중한 접근과 달리 당 안팎에선 남북 정상회담의 전제로 먼저 북한이 ‘비핵화 선언’을 해야 한다는 조건에 반대하는 적극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경협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상회담 전에 북한이) 비핵화 선언을 해야 된다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며 “지금 당장의 비핵화 선언을 해야만이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대화를 안 하겠다 또는 대화를 깨겠다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뒤 “비핵화는 회담의 결과이지, 회담의 전제조건이 되어서는 회담 자체가 성사될 수 없는 것”이라며 “비핵화 선언까지 가지 않더라도 적어도 회담 의제로 북핵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다, 그 다음에 동결이나 미사일ㆍ핵실험에 대한 도발 중단 등 먼저 해야 될 게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가 어떤 목표, 큰 목표나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가는 데 큰 과제를 처음부터 성취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며 “예컨대 북한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는 것 또는 어떤 조건 아래서 우리는 비핵화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라든가 정도의 얘기만 김정은한테 끌어낸다 하더라도 미국에게 거기에 대해서 조금 더 유연한 입장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고는 “한 큐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없으니까 조금 조금씩 앞으로 갈 수 있게끔 만들어가자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남북 교류를 활성화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 [중앙포토]

박원순 서울시장 [중앙포토]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서울국립극장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보고 난 뒤 페이스북에 “내 옆에는 마침 최휘 북한 국가체육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앉아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며 “특히 경평축구의 부활, 전국체전 참가 등의 교류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적었다. 이어 “문화, 예술, 그리고 스포츠는 시공을 초월해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힘”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발걸음에 서울시와 저는 발을 맞추어 늘 함께 하겠다”고 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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