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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봉 92호, 유류지원 요구 철회…기름 안 받고 돌아갔다

지난 6일 오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으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을 비롯한 예술단이 탄 만경봉 92호가 묵호항에 정박하고 있다. 만경봉 92호의 남측 입항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북한 응원단을 싣고 부산에 파견된 이후 16년여 만이다. [뉴스1]

지난 6일 오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으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을 비롯한 예술단이 탄 만경봉 92호가 묵호항에 정박하고 있다. 만경봉 92호의 남측 입항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북한 응원단을 싣고 부산에 파견된 이후 16년여 만이다. [뉴스1]

지난 6일 북한 예술단을 태우고 동해 묵호항에 들어왔던 북한 선박 만경봉 92호가 배에 기름을 넣지 않고 북으로 돌아갔다.  
 
북한 측은 묵호항에 도착한 직후 배에 기름을 넣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출항 전날인 9일 이를 철회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폐를 끼치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받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통일부는 북측의 요구에 대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사례를 들어 유류를 지원한다는 입장이었다.  
 
일각에서는 만약 정부가 기름을 지원할 경우 정유 제품의 대북 공급량을 제한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결의에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통일부는 4일간 북측과 협의했지만, 남북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북측이 유류 지원 요청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 만경봉 92호는 유류 지원이 없어도 돌아갈 만큼의 기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만경봉 92호를 타고 묵호항을 통해 방한한 북한 예술단은 12일 오후 경의선 육로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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