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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올림픽 남북교섭으로 긴장 완화 말하긴 일러"

지난 10월 방한해 판문점을 방문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중앙포토]

지난 10월 방한해 판문점을 방문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중앙포토]

 "긴장완화의 방법으로 올림픽을 이용하는 것이 올림픽이 끝나고 어떤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당장 여기에 관해 말할 수는 없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이뤄진 남북한 간 교섭과 관련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북한의 진의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것이 한반도 평화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북한 '열병식' 거론하며 김정은 진의에 유보적
"한미 동맹 균열 없어…북한이 틀어지게 못할 것"

 
12일 AP통신·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전날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하며 “그(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가 무엇을 하려는지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그 이유로 김정은 위원장이 올림픽 개막 전날 개최한 북한 열병식을 꼽았다. "만약 실제로 그(김정은)가 '미국의 꼭두각시'라고 반복적으로 비난했던 국가에 따뜻한 면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면 이(열병식 개최 시점)는 매우 이상한 시간대"라고 말했다. 북한은 평창올림픽 개막 하루 전날 '건군절' 열병식을 했다.
 
미 언론들은 매티스 장관의 이 발언을 전하면서 이것이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이자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 방문 요청을 한 다음에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매티스 장관은 한미 동맹의 균열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과 한국 사이가 틀어지길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지만 균열은 없다"고 단언하고, "한국의 정치적 단계에서 볼 때 북한이 (한미 관계를) 틀어지게 할 여지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앞서 매티스 장관은 지난 1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회담에서 남북 간의 올림픽 대화가 북한 비핵화라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를 흐트러뜨려선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을 순방 중인 매티스 장관은 로마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동참한 유럽 각국 국방부 장관들과 만난 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독일 뮌헨도 방문할 예정이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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