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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에서 외로이…‘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 사진 화제

지난 1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경기.   훈련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북한 코치진이 뒤쳐진 채 홀로 달리는 한국 김은호 선수를 향해 소리쳐 응원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경기. 훈련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북한 코치진이 뒤쳐진 채 홀로 달리는 한국 김은호 선수를 향해 소리쳐 응원하고 있다.[연합뉴스]

‘우리 선수 응원하는 북한’ 제목의 사진이 12일 오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진은 연합뉴스가 지난 1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15㎞ 스키애슬론 경기의 한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는 훈련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북한 코치진이 뒤처진 채 홀로 달리는 한국 김은호 선수를 향해 응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국 선수 가운데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15㎞ 스키애슬론 경기에 유일하게 출전한 김은호는 전날 체감온도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서 1시간 이상 버티며 최선을 다했다. 이날 추위는 독일 대표로 출전한 루카스 뵈글의 수염에서 느낄 수 있다. 결승선을 통과한 그의 수염에는 하얀 고드름이 주렁주렁 맺혀 있었다.
지난 1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독일 루카스 뵈글이 코 아래와 턱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독일 루카스 뵈글이 코 아래와 턱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연합뉴스]

 
여기에 매서운 추위와 비슷한 시각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 국민의 관심이 쏠리면서 김은호는 다소 외로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안타깝게도 김은호는 16.27㎞ 구간을 지난 뒤 선두 선수에게 한 바퀴를 따라 잡혀 실격 처리됐다. 금메달은 노르웨이의 시멘헤그스타드 크뤼게르가 1시간 16분 20초 0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스키애슬론은 전체 코스의 절반은 클래식 주법(스키를 평행으로 앞뒤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경기한 뒤 스키를 갈아신고 나머지는 프리스타일 주법(자유롭게 좌우로 지치는 방식)으로 마치는 종목이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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