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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입성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도착 직후 강훈련

훈련 지도하는 백지선 감독 [강릉=연합뉴스]

훈련 지도하는 백지선 감독 [강릉=연합뉴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약속의 땅' 강릉에 입성했다.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3시 30분에 강릉 선수촌에 입촌했다. 짐을 풀자마자 올림픽 경기가 펼쳐지는 강릉하키센터에서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강도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지난 3일부터 치른 4차례 평가전에서 1승3패를 기록했다. 강릉에 입성하기 전날(9일)에는 안양실내링크에서 러시아(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와 평가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대표팀은 시종일관 러시아에 압도당한 끝에 1-8로 패했다. 러시아가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이긴 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큰 점수차로 패한 것은 분명 우려되는 부분이다. 
 
백지선 감독도 첫날부터 훈련 강도를 높이며 고삐를 단단히 죄었다. 선수들도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며 결전을 준비했다. 
11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한국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 조별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하면서 작전회의를 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11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한국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 조별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하면서 작전회의를 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한국(세계랭킹 21위)은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체코(6위)와 평창올림픽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스위스(7위·17일), 캐나다(1위·18일)와 맞붙는다.
 

백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경험을 통해 우리의 부족한 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특히 멘탈적인 부분에서 소득이 컸다.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것들은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드디어 이곳에 왔다. 아직 올림픽 실감은 나지 않는다"며 "올림픽 첫 경기 전까지 활기차게 훈련하겠다.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강릉=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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