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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핵 폐기 없는 정상회담은 이적행위…文 인기 놀음”

김영섭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2018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남북단일팀 대 스위스의 경기에 ‘김일성 가면’이 등장했다“며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뉴스1]

김영섭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2018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남북단일팀 대 스위스의 경기에 ‘김일성 가면’이 등장했다“며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북핵폐기가 전제되지 않는 남북정상회담은 이적행위”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북한의 김씨 왕조 세습 공주에게 북한식 백김치와 강원도 황태 요리를 곁들인 오찬까지 제공하며 김정은의 친서와 남북정상회담이라는 허울뿐인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그 대가로 북한은 김씨 왕조의 정통성을 인정받았고, 제재와 압박으로 북핵을 폐기하겠다는 미국 등 우방국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실리를 챙겼다”며 “무엇을 위한 친서이고, 무엇을 위한 남북정상회담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북핵폐기라는 절박한 문제에 대해서는 거론조차 못 하면서 정상회담이니, 친서니 이런 이벤트를 하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되나”라고 반문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또 “문재인 정권의 미국 홀대와 북한 과잉대접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문재인 정권의 미국 홀대는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사전에 김영남과의 접촉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는데도 펜스 부통령에게 김영남과의 인사를 유도한 행위는 외교관례 상 있을 수 없는 결례를 범한 것”이라며 “펜스 부통령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앞에서 속 좁은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특사는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와 함께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는 초청 의사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고 답했다.  
 
김영섭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이 11일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1]

김영섭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이 11일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1]

한편 자유한국당은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에 ‘김일성 가면’이 등장했다며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며 “못하겠다면 당장 북한 응원단을 돌려보내라”라고 11일 요구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 염원으로 치러지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전범 김일성이 등장했다.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남북단일팀에 희생돼 운 것도 모자라 김일성이 내려다보는 가운데 경기를 펼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김일성 가면 등장 보도가 나가자 통일부는 북한 미남배우 얼굴이라는 북측 설명을 앵무새처럼 따랐다”며 “누가 봐도 김일성 얼굴인데 통일부 눈에만 달리 보이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영섭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김일성 북한 주석의 젊은 시절 모습과 북한 응원단의 응원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보이며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남북단일팀 대 스위스의 경기에 ‘김일성 가면’이 등장했다”며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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