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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찾아간 보험금 6조5000억…내 보험금 확인은 어디서?


 주인 못 찾은 보험금 6조5000억…"'내보험 찾아줌' 이용하세요"
 
 여전히 6조원이 넘는 보험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잠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보험 소비자가 지난달 말까지 소비자가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서비스(내보험 찾아줌·http://cont.insure.or.kr)를 통해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총 831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숨은 보험금 7조4000억원 가운데 11%에 불과하다. 아직 6조5700억원가량을 더 찾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

 
지금까지 보험금을 찾아가지 못했던 사례로는 주소가 변경돼 추가 보험금을 안내받지 못했거나, 가족 구성원이 사망 시 보험에 가입했는지를 알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다. 
 
A 씨는 지난해 6월 어머니가 쓰러진 뒤 3개월 만에 사망했지만, 경황이 없어 어머니가 보험에 가입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를 통해 보험금 청구 절차를 안내받은 뒤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었다.
 
B 씨는 최근 존재조차 몰랐던 보험금 1000만원을 수령했다. 세상을 떠난 언니가 생전에 보험에 들면서 자신을 수령자로 지정한 사실을 15년 만에 알았다. 캠페인을 통해 발송된 안내 우편을 보고 자신 명의의 숨은 보험금이 있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6주간 내보험 찾아줌 시스템과 캠페인을 통해 매년 보험금이 발생하는 사실을 모른 채 한 번만 보험금을 수령하고 말았던 사람, 보험을 든 사실을 잊어버렸던 사람 등 총 숨은 보험금을 찾아간 횟수는 59만건을 기록했다. 
 
그중 만기가 다하진 않았지만, 지급 사유가 발생한 중도 보험금이 40만건(45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만기가 끝났지만, 아직 소멸시효가 완성되기 전인 만기 보험금도 6만건(2500억원)을 기록했다. 소멸시효가 완성돼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휴면 보험금은 13만건(800억원)이었다. 사망 보험금이 발생했지만 받아가지 않은 사망 보험금도 4000건(500억원)에 달했다.
보험 재테크

보험 재테크

 
아직 6조원이 넘는 보험금이 잠자고 있는 만큼 보험 가입 이력이 있는 소비자라면 적극적으로 회수 가능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숨은 보험금은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에서 손쉽게 조회가 가능하다. 
 
또 보험설계사와 상담을 통해 내 명의의 잠들어 있는 보험금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2007년 도입된 지급계좌 사전등록 시스템에 가입하면 향후 발생하는 보험금을 매번 직접 청구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지급계좌 사전등록 시스템은 모든 보험회사가 도입해 운영 중이며, 언제든지 계약한 보험사에 연락해서 등록이 가능하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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