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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시세보다 70% 싼 청년임대주택 신청하세요

저소득층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을 상대로 주변 시세보다 최대 70% 거주 비용이 싼 임대 주택이 공급된다. 전세 보증금이 1억5000만원인 주택을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 24만원 정도에 입주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도심 내 다가구·다세대·오피스텔 등을 정부가 매입해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저소득 대학생, 취업준비생에게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 1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규로 매입한 주택이다.
 
정부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에 저렴한 조건으로 공급하는 매입형 임대주택을 올해 2만 가구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에 저렴한 조건으로 공급하는 매입형 임대주택을 올해 2만 가구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물량은 서울 129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274가구, 부산·대구·대전 등 기타 지역에 156가구 등 총 430가구다. 입주 희망자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LH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선정 결과는 다음 달 23일 발표된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의 입주 대상은 재학 중인 대학생이나 대학·고교를 2년 이내에 졸업한 취업준비생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와 보호 대상 한 부모 가정의 청년들에게 1순위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2순위 자격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3인 기준 월 244만 원), 3순위 자격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가구의 청년에게 주어진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되면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임대 기간은 최초 계약 시 2년이고 재계약을 원할 경우 2년씩 2회 연장이 가능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9일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9일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을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올해 2만 호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올해 주거 취약계층용 주택 7100가구, 청년용 540가구, 신혼부부용 2900가구 등 1만여 가구의 임대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차 모집 이후 오는 6월에 2차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생애 단계별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등을 지속해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의 소재지나 세대수, 임대료 등 세부 내용은 LH 청약센터 누리집(apply.lh.or.kr)이나 LH 전화 상담실(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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