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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제일 멋져" 올림픽 선수단 패션 베스트 7

지난 2월 9일 열린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에선 올림픽 개회 선언 및 여러 공연 외에 시선을 잡아 끄는 볼거리가 또 하나 있었다. 올림픽에 참가한 92개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보여준 선수단 패션이다. 자국 국기를 소재로 개성 있게 차려 입고 입장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마치 세계인이 함께 하는 패션쇼 무대를 방불케 했다. 첫 번째로 입장한 그리스부터 마지막으로 입장한 남북 단일팀 선수단까지, 자국 국기를 모티프 삼아 입은 단복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베스트 7개 선수단의 패션을 꼽아봤다. 

 
근육질 상의탈의 기수 내세운 통가
통가의 기수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의를 벗고 개회식에 입장해 화제가 됐다. [AP]

통가의 기수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의를 벗고 개회식에 입장해 화제가 됐다. [AP]

92개국 선수단 입장 중 가장 시선을 끌었던 건 단연 ‘통가’였다. 이번 올림픽에 단 한 명의 선수만 출전시킨 통가였지만, 영하의 날씨에 상의를 탈의한 근육질의 기수를 내세워 가장 많은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기수는 바로 통가의 유일한 출전 선수인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태권도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선수로, 이번 평창 겨울올림픽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변신해 출전권을 따냈다.  
 
국기의 완벽한 패션화, 노르웨이
노르웨이 선수단. [연합뉴스]

노르웨이 선수단. [연합뉴스]

노르웨이는 파랑·빨강·하양으로 구성된 자국 국기를 깔끔하고 세련되게 선수단복에 재현했다. 국기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빨간색은 상의로, 십자모양의 파란색은 하의로 입고, 흰색은 가슴에 문장 형태로 디자인했다. 머리에 쓴 헤어밴드 역시 파랑·빨강·하양으로 디자인해서 썼다.  
 
연미복과 개성 있는 모자 보여준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선수단.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선수단. [연합뉴스]

나이지리아는 하얀색과 초록색이 조합된 꼬리가 긴 코트인 연미복을 입고 개회식장에 입장했다. 하지만 더 눈에 띈 건 이들의 모자다. 크기가 엄청나게 큰 빵모자 같지만 사실은 나이지리아 전통복식 모자에서 모티프를 따서 만든 것이다.  
 
올 블랙 내세운 시크한 뉴질랜드
뉴질랜드 선수단. [AP]

뉴질랜드 선수단. [AP]

다른 나라 선수단이 국기와 비슷한 알록달록한 옷을 입을 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부 검정색으로 차려 입는 시크한 스타일을 보여준 선수단도 있다. 뉴질랜드 선수단이다. 기수는 검정색 옷 위에 털로 된 망토를 둘렀다.  
 
짧은 ‘버뮤다 팬츠’ 입은 버뮤다

버뮤다 선수단. [연합뉴스]

버뮤다 선수단. [연합뉴스]

이번 올림픽에 한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버뮤다는 무릎 길이의 빨간색 반바지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들이 입은 바지는 20세기 초반 버뮤다에 주둔했던 영국 해군이 더위에 군복 바지를 잘라 입은 데서 유래한 ‘버뮤다 팬츠’다. 버뮤다 팬츠는 반바지이지만 격식에 어긋나지 않는 옷차림으로 인정해준다.    
  
‘방한용으로도 좋아’ 술 달린 노란 장갑으로 카우보이룩 보여준 미국

 미국 선수단. [연합뉴스]

미국 선수단. [연합뉴스]

이번 올림픽에 가장 많은 선수를 출전시킨 미국은 데님 팬츠와 노란색 카우보이 장갑을 껴서 서부개척시대 카우보이의 분위기를 냈다. 특히 이 노란 장갑에는 여러 갈래의 술이 달려 있어 카우보이 룩 특유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242명의 선수 모두기 양손에 커다란 노란 장갑을 끼고 손(술)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패딩 벗고 포멀한 비대칭 코트 입은 이란 
이란 선수단. [AP]

이란 선수단. [AP]

추운 날씨 때문에 거의 모든 선수들이 패딩점퍼를 입었지만 이란만은 말쑥한 코트 차림으로 입장했다. 코트 앞자락을 오른쪽 어깨쪽으로 한 뼘쯤 덮은 비대칭 디자인의 하얀색 코트로, 국기를 작게 만든 것 같은 어깨 장식으로 여미는 형태가 돋보였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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