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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은혜병원 정전, 중환자 5명 다른 병원에 긴급이송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 은혜병원에서 정전이 발생하면서 인공호흡기를 한 중환자 5명이 가까운 다른 병원에 긴급 이송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정전으로 병원 내 천장 전등 등은 모두 정전됐으나 비상 발전기가 가동되면서 의료기기가 작동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지하 5층 상수도배관 누수로 합선 추정
산소호흡기 단 중환자 5명 다른 병원에 긴급 이송
구급차 대기, 대형 비상발전기 추가설치 등 대비 중

창원소방본부는 “9일 오후 6시 14분 창원 마산합포구 은혜병원에서 정전이 발생해 선제적으로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환자 5명을 인근 MH 연세병원, 창원 파티마병원, 창원 삼성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들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은혜병원 정전 사고 상황판. 김영철 JTBC 기자

은혜병원 정전 사고 상황판. 김영철 JTBC 기자

지하 5층, 지상 5층의 이 병원에는 환자 237명이 입원해 있으며,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중환자는 10명이었다. 병원 2, 3, 5층에 입원실이 있다. 소방본부와 마산보건소는 장시간 정전이 되면 인공호흡기가 작동하지 않아 환자가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긴급이송을 결정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하 5층의 변전실에 있는 상수도 배관이 터지면서 누수로 합선된 것 같다”고 정전 원인을 추정했다. 
 
이종락 마산보건소장은 “정전 뒤 비상 발전기가 가동되면서 산소호흡기 등이 작동했으나 혹시나 해서 보호자들이 이송을 요구한 중환자를 이송했다. 구급차도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창원 은혜병원 앞. 김영철 JTBC 기자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창원 은혜병원 앞. 김영철 JTBC 기자

병원 측은 한국전력에 연락해 긴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장기간의 정전에 대비해 대형 비상 발전기의 추가 설치를 추진 중이다. 마산보건소와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인 창원 삼성병원 지원팀이 출동해 병원에 구급차 10여대를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은혜병원에는 내과, 정형외과, 화상 치료, 치과, 가정의학과, 통증클리닉, 영상의학과 등을 두고 있다.  
 
창원=황선윤·최은경 기자 chin1ch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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