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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갔던 추위 10일 낮 다시 몰려온다…서해안엔 황사도

계속된 한파로 지난 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센트럴파크의 수로가 완전히 얼어붙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연합뉴스]

계속된 한파로 지난 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센트럴파크의 수로가 완전히 얼어붙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연합뉴스]

9일 모처럼 전국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며 한파가 물러갔으나 10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져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내륙은 흐리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지역 외에도 중부 내륙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까지 비 또는 눈(제주도 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10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지역별 적설은 ▶제주도 산지(10일 오후까지) 3~8㎝ ▶강원 산지 1~3㎝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1㎝ 안팎이다.
11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호남과 충남은 새벽부터, 서울과 경기 남부와 충북, 영남 서부 내륙, 제주도는 오후부터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10일 오전까지 전국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오후부터 다시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서울의 경우 9일 낮 서울의 최고기온은 영상 6.1도로 평년보다 3.6도나 높았다. 10일 아침에는 평년보다 5도가량 높은 영상 1도가 예상된다. 하지만 10일 낮에는 영상 3도에 머물겠고, 휴일인 11일 아침에는 평년보다 4도가량 낮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다. 
미세먼지 수치 나쁨을 보인 9일 오후 서울 강동지역의 하늘이 뿌옇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수치 나쁨을 보인 9일 오후 서울 강동지역의 하늘이 뿌옇다. [연합뉴스]

서해안에서는 황사도 나타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과 9일 몽골 고비사막과 네이멍구에서 발원한 황사가 9일 현재 중국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 황사 중 일부가 10일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후면을 따라 서해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북은 10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9일 축적된 국내 대기오염 물질에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낮 동안 중서부 지역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지만 늦은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 추진위원회 관계자 및 시민들이 미세먼지 대응센터 창립을 알리며 '맑은 하늘에 한 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 추진위원회 관계자 및 시민들이 미세먼지 대응센터 창립을 알리며 '맑은 하늘에 한 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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