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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폐쇄 올해만 벌써 4번째 …제설장비 확충 목소리 높아

8일 오전 제주공항에 내린 폭설로 제설차가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최충일 기자

8일 오전 제주공항에 내린 폭설로 제설차가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최충일 기자

폭설로 인해 8일 오전 7시30분부터 활주로를 폐쇄했던 제주공항이 오전 10시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8일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공항에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해 활주로 운영을 일시 폐쇄하고 제설작업을 했으며 10시부터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에 내린 폭설로 운항정보안내판에 결항 정보가 떠 있다. 최충일 기자

제주공항에 내린 폭설로 운항정보안내판에 결항 정보가 떠 있다. 최충일 기자

 

오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일시 운항 중지
올들어서만 네 번째, 매번 승객들 큰 불편
공항 제설 차량 4대뿐 -"장비 확충" 지적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공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와 저시정특보가 해제됐다. 오전 10시36분에 홍콩으로 가는 UO677편이 정상적으로 제주를 떠나며 정상화 되고 있다.
제주공항에 내린 폭설로 운항정보안내판에 결항 정보가 떠 있다. 최충일 기자

제주공항에 내린 폭설로 운항정보안내판에 결항 정보가 떠 있다. 최충일 기자

 
대설로 인한 제설작업 때문에 벌어진 제주공항 활주로 폐쇄는 1월 11일, 2월 4일·6일에 이어 이번이 올해 4번째다. 이 중 지난 4일은 밤 9시 이후 벌어진 상황이라 피해가 적었다. 하지만 대부분 승객이 몰리는 시간에 일어나 대규모 승객이 체류하는 상황이 벌어져 제설장비 확충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폭설에 대비해 제설차 4대와 트랙터 등의 장비 6대와 지난해 구입한 쌓인 눈을 날려 보내는 고속환풍기 1대도 운영했지만 활주로 폐쇄를 막을 수 없었다.  
제주도 제주공항 폭설. 최충일 기자

제주도 제주공항 폭설. 최충일 기자

 
이에 따라 활주로 열선 설치와 제설 장비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중 활주로에 열선을 설치하는 방안은 지난해 폭설에도 검토가 이뤄졌지만 적용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제주도 제주공항 폭설. 최충일 기자

제주도 제주공항 폭설. 최충일 기자

공항공사 관계자는 “활주로에 열선을 설치하는 방안은 공사 과정에서 활주로를 장기간 사용 못하는 점,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점 등 때문에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제설장비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으로 충분하지만, 오늘처럼 갑작스런 폭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현재 4대인 제설차에 추가로 2~3대를 늘려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공항 청사에는 한꺼번에 예약승객들이 몰려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11시까지 100여 편의 결항·지연·회항한 항공편이 발생한 만큼 오후까지도 항공기 지연은 잇따를 예정이다.
 
제주도 제주공항 폭설. 최충일 기자

제주도 제주공항 폭설. 최충일 기자

기상청은 8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 남부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제주산간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제주도 제주공항 폭설. 최충일 기자

제주도 제주공항 폭설. 최충일 기자

이날 오전 제주 전역에는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출근 대란도 잇따랐다. 낮 12시 기준 적설량은 제주시 6.0cm, 서귀포시 1.2cm, 성산 4.0cm, 아라동 46.9cm, 유수암 31.9cm 등이다.
제주시 시내에 내린 폭설로 버스가 미끌어져 있다. [사진 독자 제보]

제주시 시내에 내린 폭설로 버스가 미끌어져 있다. [사진 독자 제보]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기온이 예상보다 급격히 하락하면서 눈이 많이 내렸다”고 했다.
 
제주시내에 내린 폭설로 주민들과 자동차가 뒤엉켜 있다. [사진 독자 제보]

제주시내에 내린 폭설로 주민들과 자동차가 뒤엉켜 있다. [사진 독자 제보]

제주도는 이날 아침에 시민들의 출근과 등교를 지원할 전세버스 6대를 긴급 투입했다. 또 제설장비 27대, 민간장비 159대를 투입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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