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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유시민, 文대통령에 책임있다…등 떠민 장본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양정철 '세상을 바꾸는 언어' 북콘서트 무대에 올라 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양정철 '세상을 바꾸는 언어' 북콘서트 무대에 올라 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 중 한명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유시민 작가를 거론하며 “적절한 시기에 문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6일 양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가진 북 콘서트에 참석해 “유 작가는 문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이 2011~2012년 정치를 그만두려고 할 때 유 전 장관이 등을 떠밀었다”며 유 작가의 역할론을 펼쳤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요즘 방송도 잘하지만 흠결이 전혀 없다”며 “서로 돕는 것이 윈윈(win-win)”이라고 덧붙였다.
 
양 전 비서관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민정수석과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 핵심 측근을 뜻하는 ‘3철’과 관련해 “사실 좋은 프레임이 아니다”며 “자꾸 부담되고 별도 좋지 않은 것 같아, 이 전 수석이 일부러 안 왔다. 북 콘서트에3철은 없다. 앞으로도 3철은 없다”고 강조했다.  
 
당초 이날 북 콘서트에는 3철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전 의원만 참석했을 뿐 이 전 수석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왼쪽부터),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양정철 '세상을 바꾸는 언어' 북콘서트 무대에 올라 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시사인 주진우 기자(왼쪽부터),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양정철 '세상을 바꾸는 언어' 북콘서트 무대에 올라 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양 전 비서관은 문 정부 동안 문 대통령과 관련된 일화를 언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로 대통령 뒷얘기나 대선 비화를 가지고 장사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비루하고 대통령에게도 결례하는 생각이 든다”며 “임기 5년 동안 (문 대통령 이야기를) 안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 지금 누군가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를 규정하라고 한다면 저는 건국 이래 사실상 국민이 준 첫 번째 정권이라 할 것”이라며 “지지율이 떨어지거나 어렵다 하더라도 이 정권은 문 대통령과 참모들의 정부가 아니라 ‘내가 만든 정부’라는 국민의 책임감 때문에 성공할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에게 지적당한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 양 전 비서관은 “혼난 적은 없다”며 “대통령은 도와주는 참모에게 웬만해선 화내거나 역정 내거나짜증 내는 스타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문 대통령은 논쟁은 치열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북 콘서트가 끝난 뒤 2월 말이나3월 초에 미국이나 일본의 한 대학에서 정식으로 초청하면 왔다 갔다 하며 공부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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