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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이튿날 언론에 모습 드러내지 않은 이재용 부회장

 
 
출소 이튿날인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여러 추측을 낳고 있다. “이 부회장이 이날 시내 모처에서 삼성전자 임원들에게 현안 보고를 받았다”는 등의 보도가 쏟아지자 삼성전자 측은 “이 부회장은 개인 업무를 보는 중”이라고 밝히며 각종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이날 이 부회장이 사는 한남동 자택에는 여러 관계자가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예전 자택이자 이 부회장의 바로 옆집에는 관계자들이 커다란 짐 여러 개를 집 안으로 실어 나르는 모습도 보였다.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 앞에도 이날 종일 취재진으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2월 17일 구속 이후 약 1년 간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경영을 해왔기 때문에 그가 석방 이튿날 바로 출근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면서부터다.  
 
오전에만 수십명의 기자가 몰려들었던 사옥 로비도 오후가 되자 취재진이 철수하면서 한산해졌다.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 로비 모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튿날인 이날 이 부회장의 동선에 관심이 쏠렸다. 성지원 기자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 로비 모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튿날인 이날 이 부회장의 동선에 관심이 쏠렸다. 성지원 기자

 
이날 오후 삼성 사옥에는 한 중년 여성이 “이 부회장을 응원하고 싶다”며 꽃바구니를 들고 찾아오기도 했다. 꽃바구니에는 ‘국민이 응원합니다. 이재용 부회장님 힘내세요.’라는 문장이 리본에 적혀 있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여성은 "그냥 국민이 한 사람으로서 회장님이 안타까워서 왔다"며 "특정 단체에서 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에는 한 중년 여성이 '국민이 응원합니다. 이재용 부회장님 힘내세요.'라고 적힌 꽃바구니를 들고 찾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측에서 꽃바구니를 거절하면서 이 여성은 경호원과 함께 꽃바구니를 들고 사옥을 빠져나갔다. 성지원 기자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에는 한 중년 여성이 '국민이 응원합니다. 이재용 부회장님 힘내세요.'라고 적힌 꽃바구니를 들고 찾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측에서 꽃바구니를 거절하면서 이 여성은 경호원과 함께 꽃바구니를 들고 사옥을 빠져나갔다. 성지원 기자

 
그러나 삼성 관계자가 보안상의 이유로 꽃바구니를 거절했고, 이 여성은 꽃바구니를 받아들고 보안요원과 함께 사옥을 빠져나갔다.
 
하선영·장경진·성지원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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