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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출소 이튿날부터 경영 복귀설…삼성 “개인 일정” 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소한 지 이튿날부터 현안을 보고받는 등 사실상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삼성전자 측은 공식 부인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353일만에 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담담한 표정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353일만에 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담담한 표정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 부회장은 6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을 나와 모처에서 삼성전자 주요 사업을 이끄는 사장들과 임원들을 만나 경영 현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내부 현안에 대해 ‘릴레이 대면보고’를 받으면서 사업 전략과 투자 관련 보고서 등을 점검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관련 보도를 부인하며 “이 부회장은 개인 업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2월 17일 구속 이후 1년 가까이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도 경영 현안을 챙겨왔던 만큼 급한 현안부터 바로 처리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경영에 바로 복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대법원 최종 판단이 남아있는 만큼 당분간 대외활동은 줄인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 부회장 석방 이후 회사 경영 방향과 관련, “이제 스피드 경영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5일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보다 대폭 감형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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