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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끝났다"...평창 반전 꿈꾸는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한국 남녀 숏트랙 선수들이 6일 강릉 영동대에서 훈련했다. 심석희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강릉=오종택 기자

한국 남녀 숏트랙 선수들이 6일 강릉 영동대에서 훈련했다. 심석희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강릉=오종택 기자

"준비는 끝났다."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 선수들이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노 메달에 그쳤다. 평창에서는 "일 한 번 내보겠다"는 각오다. 

 
5일 강릉 선수촌에 입촌한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6일 오전 강릉영동대 쇼트트랙 보조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치렀다. 이날 선수들은 간단히 몸을 푼 뒤 계주 훈련을 위주로 진행했다.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서 남녀 계주 모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날 훈련에서 여자 대표팀은 심석희→최민정→김아랑→ 김예지→이유빈, 남자 대표팀은 김도겸→임효준→곽윤기→서이라→황대현 순으로 호흡을 맞췄다. 선수들은 비교적 밝은 분위기 속에서 50분 가량 빙판 훈련을 소화했다 .  
 
한국 남녀 숏트랙 선수들이 6일 강릉 영동대에서 훈련했다. 심석희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강릉=오종택 기자

한국 남녀 숏트랙 선수들이 6일 강릉 영동대에서 훈련했다. 심석희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강릉=오종택 기자

 
훈련을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믹스트존(취재 구역)에 들어온 남자 대표팀 임효준과 서이라는 "올림픽 준비는 사실상 끝났다. 컨디션 올리고, 경기 감각을 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준은 "진천에서 훈련할 때는 몰랐는데 강릉에 오니까 올림픽이란게 실감난다"면서 "유스올림픽을 나간적이 있는데 그 때 분위기와 비슷해서 크게 긴장되거나 떨리진 않는다"고 했다. 임효준은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첫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계주까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이라 역시 "올림픽 첫 출전인데, 생각보다 긴장되지 않는다. 전세계의 축제 아닌가. 이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왼쪽부터 황대헌, 서이라, 임효준, 곽윤기, 김도겸 [진천=연합뉴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왼쪽부터 황대헌, 서이라, 임효준, 곽윤기, 김도겸 [진천=연합뉴스]

 
임효준은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계주를 잘 마쳤기 때문에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다. 실수만 없다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이라는 "소치올림픽에서 실망을 안겨드렸기 때문에 각오가 남다르다. 모두들 '한 번 일내보자'라는 마음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영동대 훈련장에는 중국, 헝가리 등 경쟁팀 관계자들이 나와 한국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봤다. 김선태 한국 감독 역시 훈련장에 남아 캐나다 팀의 훈련 장면을 지켜본 뒤 돌아갔다. 
 
강릉=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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