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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받을게요" 선언한 엑소 시우민…'조공' 거부한 스타 누구?

시우민. [사진 일간스포츠]

시우민. [사진 일간스포츠]

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27·본명 김민석)이 "여러분들의 마음만 받겠다"며 팬들에게 물질적인 선물은 받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시우민은 "사랑과 관심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시우민은 6일 팬클럽 엑소 엘(EXO-L)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장문 글에서 "물질적인 선물보다 사랑과 관심을 지속해서 받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우민은 "솔직함에 서운하다거나 기분 상한 분 있으면 죄송하다"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조금씩이지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SBS 방송 캡처]

[사진 SBS 방송 캡처]

시우민의 이 같은 결정에 팬들은 지지 의사를 보내고 있다. 네이버 이용자 'eonj***'는 "글에서 팬 사랑이 느껴진다"고 했고, 또 다른 이용자 'unnn****'도 "정말 마음이 따뜻한 시우민"이라고 했다. 
 
아이유(왼쪽)와 태양. [사진 Mnet]

아이유(왼쪽)와 태양. [사진 Mnet]

아이돌 팬 문화에서는 이른바 '조공' '서포트'라는 이름으로 그간 개별 팬덤이 아이돌 가수에게 고가의 제품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아 '과열 경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앞서 2013년 그룹 빅뱅 멤버 태양 역시 트위터를 통해 "생일 선물 관련해 사랑과 마음만 받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가수 아이유 역시 수차례 방송을 통해 "사고 싶은 것 직접 살 기쁨을 허락해달라"며 조공을 거부해왔다. 
 
시우민이 EXO-L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 전문.
흠!흠! 나의 우주최강 EXO-L들이여~

오랜만에 인사드리오~ EXO의 시우민이오~허허;;
 
ㅈㅅ...좀 다르게 인사하려고 욕심부리다가...;;
(저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좀 더 참신한 첫 인사말을 생각해 놓을게요!!ㅋ
 
우리 EXO-L들 잘 지내고 있죠?
제 소식이 궁금하다고요?!
저는 요즘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물론 무언가는 여러분들을 위한 거구요~
노출되지 않아서 제가 그냥 휴식 중 인줄 알았죠?
그런분들한테 “절대 아님!!” 을 어필해 주고 싶네요ㅋㅋㅋ
 
저희들이 뭘 하고 있는지 항상 궁금하고 답답하죠?
왜 말해주지 않을까?
그 이유는!! 미리 말해주면 재미없으니까...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이것도 전략임...
 
이미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그냥 유치하게 밀당한다고 생각해주세요;;
여러분들이 기대를 해주시면 우리도 설레니까...ㅋㅋ
여하튼! 2018년 올해는 작년보다 바쁠 예정입니다!!
여기까지~쉿!!
 
말이 길어졌네요~
예전보다 말이 많아진 건 사실! 이응지읒?ㅋㅋ
그만큼 우리 에리들과 가까워지고 많은 추억과 지나온 나날들이
있었기에 데뷔 초 때보다 말하기가 조금은 편해졌어요.
나를 이렇게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웡❤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우주최강 에리씨^^
 
사실, 갑작스럽고 너무너무 죄송하지만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어서 이 글을 올리게 됐는데요,
여러분들이 저를 위해 보내주시는 선물들!
정말 감사히 잘 쓰고 있고 덕분에 부족하지 않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맘 같아서는 여러분들의 성의라 생각해서 모든 것들을 다 받고 싶은데!
아이고..이를 어쩌나...집에 발 디딜 틈이 없네... ㅜㅜ  
돌려 말하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면!
이제 여러분들의 마음만 받을게요..아니 받고 싶어요;;
사실 사랑과 관심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물질적인 것보다 저한테는 그런 마음이
더 절실하고 지속적으로 받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참으로 이기적이죠..? 하하;;
 
여러분들께 어떻게 하면 기분상하지 않게 말할까
신중하게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EXO-L인데,
그냥 솔직하게 느끼는 대로 얘기하자 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 말이 술술 나왔는데
혹여나 저의 솔직함에 서운해 하시거나
기분상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우리 EXO-L에게
항상 어떻게 보답해야 할 지가 숙제인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너무 당연한 거고!!
이제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모든 면에서 잘 할 수 있도록!
조금씩이지만 발전하는 모습 꼭 보여드릴게요!!
더욱 더 멋있어 질 수 있도록 관리도 하고^^
 
이제 제 나이 29!!
20대의 마지막인 만큼 올해에는 제 모든걸 쏟아 부을게요~
다들 긴장하고 계세요ㅋㅋㅋ  
제 에너지에 쓰러질 수 있으니 건강 꼭 챙기구요~~하하;;
 
항상 제가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듣고
좋은 일만 가득하게 해주는 EXO의 버팀목 EXO-L 여러분!!
2018년에는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걱정도 하지 말고
정말 우리끼리 행복한 시간 보내요~
 
그럼 곧 만나요~(오래 기다리지 않게 할게요)
사랑합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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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