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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조사단, 안태근 소환 검토…임은정 검사 6일 출석

법무부 고위간부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가 4일 서울 동부지검에 설치된 ‘검찰 성추행 조사단’의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 고 있다. [중앙포토]

법무부 고위간부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가 4일 서울 동부지검에 설치된 ‘검찰 성추행 조사단’의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 고 있다. [중앙포토]

검찰 진상조사단이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검사가 성추행 의혹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한 안태근(52·20기) 전 검사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6일 파악됐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 관계자는 "안 전 검사장의 소환은 참고인들의 진술을 상당 부분 들은 후 이뤄질 것이며 어떤 자격으로 부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조사단은 최근 법무부 등지에서 안 전 검사장의 동향을 지켜봤던 법무부·검찰 직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한편 서 검사의 성추행 피해와 인사 불이익 의혹 등을 공론화하려다 제지당했다고 주장한 임은정 검사가 이날 검찰에 출석한다.  
 
임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 검사의 피해에 관한 탐문을 하고 다니던 자신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불러 "피해자가 가만히 있는데 왜 들쑤시느냐"고 호통치는 등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임 검사로부터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을 접한 경위와 최 의원과의 면담 당시 상황, 서 검사가 주장한 인사 불이익 의혹과 관련해 목격했거나 들은 상황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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