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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인 40% 책 한 권도 안 읽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이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발표한 ‘2017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교과서, 학습참고서·수험서·잡지·만화를 제외한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인 독서율은 성인 59.9%, 학생 91.7%였다. 2015년 조사 결과에 비해 성인은 5.4%포인트, 학생은 3.2%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성인 독서율은 1994년 처음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과 초등 4학년 이상 초중고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연간 독서량은 성인의 경우 평균 8.3권으로, 독서 자만을 대상으로 하면 평균 13.8권으로 나타났다.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요인으로는 성인·학생 모두 ‘일(학교·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성인 32.2%, 학생 29.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인은 ‘휴대전화 이용,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19.6%)를, 학생은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21.1%)를 그다음 이유로 많이 꼽았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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