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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올림픽 이후는 아무도 모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는 3일 오전)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그들(한국과 북한)은 대화를 하고 있다. 매우 까다로운(tricky) 상황이다. 우리는 그게 어떻게 되는지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올림픽은 매우 훌륭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그러나 그 이후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알게 될 것이다. 매우 금명간(pretty soon)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지성호 씨를 비롯한 탈북자 8명과 함께 면담하는 자리에서 직전에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탈북자들과의 면담에서 문 대통령과의 통화 소개
미 고위 관리, "빅터 차 낙마 정책 차이 때문 아니다"

이와 관련,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2일 밤(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3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대화 개선의 모멘텀이 향후 지속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3, 4주 전만 해도 많은 국가가 평창올림픽 참가를 두려워하면서 참가 취소를 검토했으나 지금은 참가에 아무런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올림픽의 성공과 안전을 기원하며 100% 한국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윤 수석은 공개했다.
한편 미 정부 고위 관리는 2일 오후(현지시간) 중앙선데이 등 한국과 미국의 일부 언론사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비공개 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광범위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 옵션에는 군사적인 옵션과 비군사적인 옵션이 모두 포함되고, 각 옵션마다 여러 타입(type)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는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 작전”이라고 답한 뒤 “대통령에게 제공한 옵션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들어가지 않겠다. 그동안 검토한 다양한 옵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청한 이 고위 관리는 또 주한미국대사에 내정됐던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가 낙마한 것이 대북 ‘코피(bloody nose) 전략’에 대한 이견 때문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정책이 관건이 아니었다. (정책 이견이 낙마 이유란 말은)100% 틀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후보자가 지명되거나 지명되지 않는 데는 많은 요인이 관련돼 있다. 빅터 차의 경우에서 정책은 문제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피 전략’에 대해서도 “백악관이나 미 정부 어느 곳에서도 오늘 아침까지 그런 말을 써 본 적도 없고 쓰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코피 전략이란 이름의 정밀 타격 작전은 부인했지만, 일부 시설에 대한 선제적 타격(preemptive strike), 당장 상대의 공격이 임박하지 않아도 공격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예방 차원에서 타격을 가하는 예방적 타격(preventive strike) 등 다양한 옵션이 백악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워싱턴=김현기ㆍ정효식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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