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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황제 도시락’ 논란…‘평창 자원봉사자’ 도시락과 비교 사진도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만찬한 도시락.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만찬한 도시락. [사진 청와대]

청와대가 지난달 30일 장·차관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저녁 식사용으로 준비한 도시락이 9만 원대의 유명 호텔 도시락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엔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식사 vs 청와대 도시락’이란 제목의 글이 청와대에서 제공한 도시락에 대해 ‘황제 도시락’ 의혹을 제기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날 행사 등장한 서울의 한 호텔에서 9만6800원에 파는 도시락과 이날 행사에 등장한 도시락이 똑같이 생겼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도시락으로 만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도시락으로 만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지난달 30일 평창올림픽 셔틀버스 기사들에게 제공된 식사.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평창올림픽 셔틀버스 기사들에게 제공된 식사. [연합뉴스]

 
지난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둘러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도시락은 샐러드·김치·연근조림·과일 등 6가지 찬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문 대통령은 식사하면서 평창 겨울올림픽 현안보고를 받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와대가 주최하는 대형 행사 음식은 서울 시내 유명 호텔이 청와대와 사전에 약정해 번갈아가며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통상적인 소비자를 기준으로 7만 원대, 9만 원대, 12만 원대로 세분화된 도시락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200~300명급 대규모 행사에선 별도의 할인율을 적용할 때도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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