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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참모 박수현·문대림·오중기, 지방선거 출마 위해 오늘 청와대 나와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년도 장·차관 워크숍에서 박수현 대변인(왼쪽)과 김의겸 신임 대변인이 참석자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년도 장·차관 워크숍에서 박수현 대변인(왼쪽)과 김의겸 신임 대변인이 참석자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초대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6ㆍ13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대변인직에서 2일 물러난다.  
 
이날 박 대변인을 포함해 지방선거 출마를 목적으로 청와대를 떠나는 이들은 문대림 제도개선비서관과 오중기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 총 3명이다. 박 대변인은 충남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이고 문 비서관은 제주도지사, 오 행정관은 경북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변인은 지난 5월15일 임명돼 지금까지 약 8개월 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역할했다. 박 대변인 후임으로는 지난달 29일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내정된 상태다. 김 내정자는 2일 오후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지사에 도전할 예정인 문 비서관은 “좀 더 대통령님 곁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사의표명이) 송구스럽다”며 “다만 지방이 바로 서는 것도 나라를 제대로 세우는 길이기 때문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뉴스1을 통해 말했다. 문 비서관은 두 사람과 함께 지난 31일 문 대통려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이 어떤 덕담을 해줬는지에 대해선 “좋은 얘기가 있었다”면서 말을 아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밝힌 이들은 지난해 말 전북지역 출마를 이유로 퇴직한 황태규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까지 총 4명이다.
 
현재 비서관급 공석으로는 균형발전비서관, 제도개선비서관을 비롯해 한병도 정무수석이 승진 임명되면서 비게 된 정무비서관까지 세 자리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의 예비후보 등록일이 각각 오는 13일과 내달 2일이다. 이에 맞춰 기초단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행정관급 인사들은 이달 말께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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