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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지스 어쇼어서 발사한 SM-3 미사일 요격 실패

미군이 운영하고 있는 지상형 SM-3 요격미사일 시설인 이지스 어쇼어. [사진 록히드마틴]

미군이 운영하고 있는 지상형 SM-3 요격미사일 시설인 이지스 어쇼어. [사진 록히드마틴]

미군이 신형 SM-3 요격미사일 요격 실험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CNN은 복수의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실시한 SM-3 블록2A 미사일의 요격 테스트가 실패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하와이 카우아이 섬 시설서 요격실험 진행
미 국방부는 공식 발표 안 해…
"北 평창올림픽 참가 등 민감한 상황 감안"
미·일 공동 개발 중인 신형 SM-3 미사일
요격률 떨어지면 새 요격체계 도입도 차질

 
그러나 미 국방부는 요격 실패를 공식 발표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CNN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계속되는 지도자 김정은의 긴장 조성을 둘러싼 민감한 상황을 반영해 침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번 요격 실험은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 있는 지상형 SM-3 요격 시설(이지스 어쇼어)에서 진행됐다. 
전투기에서 발사한 표적물을 지상에서 발사한 SM-3 미사일로 요격한다는 계획이었다.    
 
요격 실험에 사용된 SM-3 블록2A는 미국 레이시온사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형 요격미사일이다. 
블록2A는 최대 사거리가 2500㎞로 현재 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 배치된 블록1형(사거리 700㎞)은 물론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요격미사일(사거리 200㎞)보다 사거리가 훨씬 길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에 대처하기 위한 탄도미사일방어(BMD) 체계의 핵심 장비인 셈이다. 
 
지난해 2월 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미 미사일방위청(MDA)과 일본 방위성이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존 폴 존스함(DDG 53)에서 신형 SM -3 요격미사일인 SM -3 블록2A를 시험 발사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미일 양국이 공동 개발했다. 원격교전(EoR) 체계를 적용한 이지스함에서 첫 시험 발사 사례다. [사진 MDA]

지난해 2월 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미 미사일방위청(MDA)과 일본 방위성이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존 폴 존스함(DDG 53)에서 신형 SM -3 요격미사일인 SM -3 블록2A를 시험 발사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미일 양국이 공동 개발했다. 원격교전(EoR) 체계를 적용한 이지스함에서 첫 시험 발사 사례다. [사진 MDA]

일본이 이지스 어쇼어를 도입하는 명분과도 맥을 같이 한다. 
최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이번 실험 장소인 하와이 이지스 어쇼어 기지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일 양국은 앞으로 서로 멀리 떨어진 이지스함들이 레이더 탐지 정보를 공유해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원격교전(Engage onRemote·EoR) 체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론적으로는 동해에서 탐지한 탄도미사일을 하와이에서 발사한 요격한 미사일로도 격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양국이 SM-3 블록2A 발사 실험을 매우 중요하게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요격률이 떨어질 경우 이런 새로운 요격 체계 도입 시기도 늘어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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