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소년중앙] 올림픽에 도전하는 꿀벌 마야의 필승 전략은 '마야2'


마야 2

감독 노엘 클레어리, 세르지오델피노
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84분  
개봉 2월 1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꿀벌은 누구일까요. 아마 발데마르 본젤스의 베스트셀러 『꿀벌 마야의 모험』에 나오는 ‘마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꿀벌 마야의 모험』은 1912년 출간 이후 100년 넘게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데요. 호기심 많은 어린 꿀벌 ‘마야’가 틀에 박힌 일벌의 삶을 거부하고 고향을 떠나 다양한 곤충들을 만나며 겪는 모험담을 전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공동체의 중요성이라는 교훈적인 메시지와 함께 영화·TV 시리즈·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죠.
 
특히 소중 친구들은 영화 버전으로 꿀벌 ‘마야’를 기억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지난 2014년 국내 개봉한 ‘마야’는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개봉해 32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했죠. 이런 사랑에 힘입어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무장한 ‘마야2’가 극장가를 찾아왔습니다.  
 
‘마야2’는 귀엽기만 하던 ‘마야’가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장하며 협동과 우정이라는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주는데요. 재미는 물론 따뜻한 감동까지 전하면서 비주얼도 더욱 강화했습니다. 한 올 한 올 살아있는 꿀벌 몸통의 털과 빛의 각도에 따라 투명도와 색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곤충들의 날개, 섬세한 햇빛으로 생생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배경까지. 그야말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죠.  
 
스토리 역시 흥미롭습니다. 꿀벌왕국 최고의 빅이벤트 ‘허니올림픽’을 앞둔 민들레 초원의 마야와 친구들은 꿀벌왕국의 여황제를 화나게 만들어 올림픽 출전권을 잃을 상황에 처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야는 민들레 초원을 대표해 경기에 참가하게 되는데요. 팀이 탈락할 경우엔 꿀을 몽땅 빼앗기게 됩니다. 반드시 우승해야만 하는 상황인거죠. 이때 강력한 우승후보인 ‘바이올렛’의 ‘꿀벌왕국 드림팀’이 등장하면서 꿀벌 인생 최대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을 앞둔 한국에 딱 어울리는 스토리 아닌가요. 그 어느 때보다 몰입해서 영화를 볼 수 있을 겁니다.  
 
‘허니올림픽’을 주제로 하는 만큼 다양한 숲 속 친구들이 팀을 꾸려 나옵니다. 우선 ‘마야’와 단짝 ‘윌리’가 급하게 만든 ‘민들레 초원팀’이 있죠. 겁이 많은 빈대 ‘베드포드’, 결벽증 바퀴벌레 ‘크레이그’, 무기력한 채식주의자 거미 ‘스핀더’, 의욕과다 개미 병정 ‘아니&바니’까지. 겉보기에는 평균 이하(?)의 오합지졸이지만 저마다의 매력과 재능을 겸비한 그들이 허니올림픽 우승을 위해 당당히 도전합니다.  
 
 
다음은 에이스 ‘바이올렛’이 중심인 강력한 우승 후보 ‘꿀벌왕국 드림팀’입니다. 완벽한 실력에 심판 ‘비굿’까지 알게 모르게 편을 들어주고 있지만, ‘민들레 초원팀’이 예상 밖의 좋은 성적을 내면서 불안감을 느끼게 되죠. 이밖에도 작고 아담한 몸집에 동그란 눈망울,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우주 최강 귀요미 비주얼로 상대방을 방심시키는 것이 특기인 ‘푸릇푸릇 계곡팀’, 근육으로 무장한 덩치만 믿고 작은 곤충들로 구성된 상대팀을 과소평가했다가 호되게 당하는 ‘우락부락 절벽팀’, 다양한 곤충들로 구성된 의외의 다크호스 ‘살랑살랑 바람꽃팀’까지 각양각색 숲 속 친구들이 총출동합니다.
 
숲 속 친구들의 올림픽이라 그런지 종목 자체도 특별한데요. 첫 번째 라운드는 피구가 생각나는 ‘꽃가루 피하기’입니다. 상대에게 꽃가루를 던져 몸에 맞히면 점수를 획득할 수 있죠. 2라운드는 ‘나무 꼭대기 오르기’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나무 꼭대기까지 각 팀에서 딱 한 명이라도 결승선을 통과하면 되는데요. 단, 수시로 떨어지는 이슬을 피하는 것도 잊으면 안 됩니다.  
 
3라운드는 ‘미로 탈출’, 구불구불한 미로의 출구를 찾아 팀원이 모두 함께 빠져나와야 하는 게임입니다. 하늘을 나는 건 반칙이고, 미로 속에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숨어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마지막 레이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잠자리를 타고 늪지대를 통과한 후, 산꼭대기에 핀 아롱아롱 난초에서 붉은 꽃가루를 가져와야 합니다. ‘허니올림픽’ 종목만 살펴봐도 꿀잼 예약인데요. 평창 겨울올림픽과 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겠죠.  
 
무엇보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민들레 초원팀’을 이끌어나가는 마야의 리더십이 관객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 겁니다. ‘마야’는 최약체인 자신의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우며 저마다의 능력이 있음을 일깨워주죠. 작고 귀엽지만 철없던 꿀벌 ‘마야’가 자신에게 닥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을 넘어, 상대방의 시선으로 보고 이해하며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모습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시사회 평가단 후기
‘마야2’는 재미보단 우리에게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감동적인 영화인 것 같아요. 친구 간의 우정에 대한 얘기도 잘 나와 있고요. 거짓말 안 하기, 친구랑 싸우지 않기 등 평소 잘 알고 있는 것들이었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했죠.마을을 지키기 위해 올림픽에서 우승하려는 꼬마 마야의 용기가 대단합니다.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는 스토리였어요.  
 
이은채(인천 병방초 5) ★★★★★    
 
 
‘허니올림픽’이라는 주제로 영화가 진행되다 보니 다양한 경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야가 바이올렛과 결승전에 나가서 승부를 겨루는 모든 과정이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단, 바이올렛이 마야를 괴롭힐 때는 조금 분하기도 하고 보기 좋지는 않았죠. 무엇보다 마야가 팀원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며 이끌어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 따뜻한 애니메이션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한승민(서울 상곡초 3) ★★★★☆
 
 
 
 
로우틴을 위한 신문 ‘소년중앙 weekly’      
구독신청 02-2108-3441      
소년중앙 PDF 보기 goo.gl/I2HLMq      
온라인 소년중앙 sojoong.joins.com      
소년중앙 유튜브 채널 goo.gl/wIQcM4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