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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 '삐라'가...학생들 볼까 수거 나서기도

시민들이 제보한 삐라. 북한의 대남 체제 선전 내용이 들어 있다. [시민 제보=중앙일보]

시민들이 제보한 삐라. 북한의 대남 체제 선전 내용이 들어 있다. [시민 제보=중앙일보]

30일 서울 행당동 근처에서 '삐라(북한의 대남 선전 전단)' 십여장이 발견됐다. 평창 겨울올림픽을 겨냥한 삐라 제작과 살포도 늘어나고 있다.

  
삐라에는 "김정은 최고 영도자님은 통일의 새 아침을 안아오시는 민족대단결의 영수이시다!" "우리 모두 통일 햇님 마중가자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모든 핵전쟁 연습 그만두고 평화를 수호하자!"는 내용도 있다. 뿌린 주체는 평화수호연대, 민족통일시민운동연대라고 쓰여 있다.
 
시민들이 제보한 삐라. 북한의 대남 체제 선전 내용이 들어 있다. [시민 제보=중앙일보]

시민들이 제보한 삐라. 북한의 대남 체제 선전 내용이 들어 있다. [시민 제보=중앙일보]

 
전단을 제보한 시민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삐라'를 보게 돼 충격적이다. 학생들이 오가는 등굣길에 뿌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삐라는 국경과 가까운 경기도 북부에서 많이 발견된다. 앞서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북한 전단 40여 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거하기도 했다. 경찰이 수거한 삐라는 군으로 인계된다. 
 
삐라를 발견하게 된다면 경찰(112)에 연락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삐라 사진과 함께 습득 장소와 시간, 인적 사항을 밝혀야 한다. 삐라를 소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은 국가보안법 7조 5항에 저촉될 수 있다.
29일 자유한국당 연찬회가 열린 일산 동구 동양인재개발원 근처에서 발견된 삐라. [시민제보=연합뉴스]

29일 자유한국당 연찬회가 열린 일산 동구 동양인재개발원 근처에서 발견된 삐라. [시민제보=연합뉴스]

 
29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가 열린 일산 동구 동양인재개발원 인근에서도 삐라 10여장이 신고됐다. 당시 삐라에는 "가자 평양으로, 오라 평창으로"라는 내용과 "북의 대범한 아량과 선의가 가져온 남북화해 분위기를 통일 잔치 분위기로 이어가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다음 달 9일 열리는 평창 겨울올림픽을 겨냥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삐라가 발견되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3일에도 수원시의 한 고등학교 등굣길에 삐라가 떨어져 교사들이 수거에 나서기도 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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