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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北정권 목격자" 트럼프 언급한 탈북자 지성호는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초청된 탈북자 지성호씨. [CNN 캡처]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초청된 탈북자 지성호씨. [CNN 캡처]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국정연설에서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 정권에 대한 비난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그 어떤 정권도 잔인한 북한 독재자만큼 시민들을 완전히, 그리고 잔인하게 억압하지 않았다”고 북한을 비판했다. 또 “북한의 무모한 핵미사일 추구는 빠른 시일에 우리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면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대의 압박 캠페인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에 억류됐다 의식 불명 상태로 석방된 뒤 사망한 미 대학생 오토웜비어, 2006년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 지성호씨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북한 정권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씨에 대해 “북한 정권의 목격자”라며 그가 탈북에 이른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날 지씨는 백악관의 초정을 받고 국정연설을 직접 참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운데)은 30일 취임 후 첫 국정 연설을 했다. 왼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오른쪽은 폴 라이언 미 하원 의장.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운데)은 30일 취임 후 첫 국정 연설을 했다. 왼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오른쪽은 폴 라이언 미 하원 의장. [AFP=연합뉴스]

2006년 남동생과 국경을 넘은 지씨는 한쪽 팔·다리를 잃은 장애인이다. 1996년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기차에서 석탄을 훔치다 사고를 당했다. 제대로 치료받지도 못한 채 먹고 살기 위해 중국을 오가다 보위부에 발각돼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어머니와 여동생이 먼저 탈북했고 그가 남동생과 뒤를 이었다. 아버지는 두만강을 건너다 잡혀 고문 끝에 사망했다. 라오스·미얀·태국 등을 거친 1만㎞ 여정 끝에 한국에 정착한 뒤, 현재 그는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 대표로 활동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 대해 “다른 탈북자들을 구출하고 방송을 통해 북한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진실을 알리고 있다”며 “그의 희생이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준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지씨가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모든 인간의 열망을 증거한다”고 강조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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