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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통령 국정연설이 뭐기에? … 트럼프 입에 전 세계 주목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을 앞두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 대통령은 신년 초, 의회 앞에서 ‘국정연설’을 통해 국가의 전반적인 상황을 분석해 알리고 기본적인 정책을 설명, 필요한 입법을 요청한다. ‘대통령은 때때로 의회에 나와 연방의 상태에 관한 정보를 밝혀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수정헌법 제2조 제3항에 따른 것이다.  
 
통상적으로 의회의 새로운 회기가 시작되는 1월 말에서 2월 초인 연두(年頭), 즉 새해 초반에 이뤄지기 때문에 ‘연두교서’로 불렸지만,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명칭을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로 바꿨다. 공식 명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 이후다. 대통령 취임 첫해 하는 신년 연설과는 다른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대통령은 이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의 경제 상황과 국내 정책 방향뿐 아니라, 대외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발표하기 때문에 미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한다.  
 
국정연설은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만큼 그 역사도 오래돼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1790년부터 시작됐다. 처음엔 낭독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1801년부터 1912년까지는 서신을 통해 발표돼왔다. 대통령이 상원과 하원이 함께 모인 의회에 나와 연설을 하는 관행은 1913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 때부터 시작됐다.  
 
라디오, TV 등 미디어가 발달하며 국정연설은 의회를 넘어 미국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연초 행사로 자리 잡았는데 라디오로 처음 중계된 것은 1923년 캘빈 쿨리지 대통령 때다. 그러다 1947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TV를 통해 중계하며 국민의 관심을 모았다. TV 연설은 인터넷 생중계로도 발전해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국정연설을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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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연설 발표 시, 그 내용뿐 아니라 ‘지정 생존자’ 또한 관심을 받는다.  
 
지정 생존자 제도란, 비상시 대통령직을 넘겨받을 행정부 각료를 한 명 지명해 워싱턴 외곽의 안전한 장소에 대기시키는 조치다. 국정연설 발표 자리에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 등 중요한 정치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올해 국정연설은 미 워싱턴DC 의사당의 하원 본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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