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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호주 멜버른에서 한국 대학생들이 "평창 평창" 외친 사연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경대학 학생들이 호주 멜버른에서 자발적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경대학]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경대학 학생들이 호주 멜버른에서 자발적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경대학]

호주 건국일(Australia Day)인 지난 26일 멜버른 중심가인 스완슨 거리. 멜버른 지역 언론사(멜버른 저널) 기자와 방송국(호주 다문화 방송) 카메라가 갑자기 거리 한쪽으로 몰렸다. 한국인 20대 학생 30여명을 취재하고,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해외인턴십 참여 위해 호주 멜버른 찾은 경산 대경대 학생 30여명
매일 오후 멜버른 시내서 평창 올림픽 자발적 홍보 활동 펼치는 중

호주 현지 언론사 관심, 현지인들도 관심 뜨거워
학생들 자발적인 평창 올림픽 홍보 활동으로 눈길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경대학 학생들이 호주 멜버른에서 자발적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경대학]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경대학 학생들이 호주 멜버른에서 자발적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경대학]

학생들은 모두 평창 올림픽 로고가 그려진 흰색 티셔츠를 똑같이 맞춰 입고 지나가는 현지인들에게 "평창 올림픽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연신 소리쳤다. 그러곤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배지를 달아줬다. 한복 같은 소품을 준비해 사진 촬영을 하고, 진짜 평창 올림픽 성화 봉송을 하는 것처럼 달리기 퍼포먼스까지 했다. 페이스 페인팅(평창 마크와 한국, 호주 국기 그려주기)도 했다. 이날 저녁 호주 멜버른 지역 방송국 등엔 학생들의 평창 올림픽 이색 홍보 장면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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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경북 경산 있는 대경대 학생들. 왜 호주 멜버른에서 그것도 평창 올림픽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걸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경대학 학생들이 호주 멜버른에서 자발적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경대학]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경대학 학생들이 호주 멜버른에서 자발적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경대학]

이야기는 이달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드론과·간호학과·항공승무원과 등에 소속된 학생들은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일정인 호주 멜버른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를 준비하고 있었다. 출국 전 모여 학교에서 회의를 하던 중 한 학생이 "이왕 외국에 나가는 거 평창 올림픽 홍보를 우리도 해보자"고 의견을 냈다. 그러자 다른 학생들도 "우리나라 최고의 겨울 이벤트이니, 우리도 힘을 보태보자"며 현지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경대학 학생들이 호주 멜버른에서 자발적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경대학]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경대학 학생들이 호주 멜버른에서 자발적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경대학]

그러곤 단체 티셔츠 제작, 마스코트 배지 준비, 성화 봉송 퍼포먼스 등을 계획했다. 학교 측도 학생들의 자발적 홍보 활동에 마스코트 배지 500개를 지원하는 등 홍보 도구 구매비를 전달했다. 학생들도 돈을 거둬 한복 대여, 평창 지도 구매비 등에 보탰다. 
 
이렇게 학생들은 지난 25일 호주로 가서 매일 인턴십 프로그램이 오후 하루 5시간 이상 멜버른 중심가를 돌며 평창 올림픽 홍보를 하고 있다. 오는 10일 귀국 전까지 홍보 활동을 계속 펼친다. 
 
해외인턴십에 동행한 최승욱 대경대 생활체육골프과 교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평창 성공개최 캠페인에 현지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성화 봉송을 체험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줄을 설 정도여서 놀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경대학 학생들이 호주 멜버른에서 자발적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경대학]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경대학 학생들이 호주 멜버른에서 자발적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경대학]

호텔관광과 1학년인 이채은(20)씨는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여하는지 물어보고, 스타 선수가 누군지 물어보는 등 현지인들의 관심에 평창 올림픽을 개최하는 한국의 대학생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경산=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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