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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 상승에 추락한 증시...다우 하락폭, 8개월 만에 최대

채권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크게 내렸다. 일반적으로 금리와 주가는 반비례 관계다. 아마존 등이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은 헬스케어 관련 기업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 2014년 이후 최대
달러 약세, 고유가로 물가상승 압력 커져
아마존 등 3개사 헬스케어 회사 설립 발표

30일(현지시간) 아마존, JP모건, 버크셔해서웨이의 3개사는 헬스케어 기업을 공동으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헬스케어 비용이 부풀려져 미국 경제에 굶주린 기생충처럼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워런 버핏(맨 왼쪽)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제프 베저스(가운데) 아마존 회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직원들을 위한 고품질 헬스케어 회사를 공동창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합뉴스]

워런 버핏(맨 왼쪽)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제프 베저스(가운데) 아마존 회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직원들을 위한 고품질 헬스케어 회사를 공동창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합뉴스]

 
이 소식으로 뉴욕 증시에서 헬스케어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유나이티드케어는 하루 만에 4.3% 급락했다. 제약업체인 화이자는 3.1% 하락했다. 아마존(-0.13%), JP모건(-0.09%), 버크셔해서웨이 A주(-0.15%)도 주가가 내렸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64포인트(1.4%) 떨어진 2만6076.89로 마감했다. 하루 하락폭으로는 8개월 만에 가장 크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8개가 하락했다. 애플은 전날보다 0.6% 더 내려 166.97달러에 장을 마쳤다. 아이폰X의 판매 부진으로 생산량 목표를 절반으로 축소한다는 소식이 악재였다. 애플 주가는 일주일 사이 5.7% 하락했다.
 
S&P 500지수는 31.10포인트(1.09%) 내린 2822.4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64.02포인트(-0.86%) 내린 7402.48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는 크게 올랐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2.725%를 기록했다. 2014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경기 회복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국채 금리는 상승(가격은 하락)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달러 약세, 국제 유가 상승 등도 물가 상승 압력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2월 28일 연두교서 발표 대신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국정 계획을 밝혔다. 이튿날인 3월 1일 다우지수는 1.46% 올랐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2월 28일 연두교서 발표 대신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국정 계획을 밝혔다. 이튿날인 3월 1일 다우지수는 1.46% 올랐다. [AP=연합뉴스]

 
마감 후 시장의 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연두교서를 발표할 의회로 쏠려있다. 지난해 2월 트럼프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 이후 다우지수가 1.46% 올랐다. 2016년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마지막 연두교서 발표 다음 날은 다우지수가 2.21%나 내렸다.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 전망에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최근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06달러(1.5%) 내려 64.5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0.44달러(0.6%) 떨어진 69.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현 기자 lee.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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