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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부국 사우디, 반부패 수사로 회수한 돈만 114조원

사우디아라비아가 왕족과 전현직 관료, 거물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부패 단속으로 지금까지 약 4000억 리얄(약 114조 4400억원)이 넘는 자산을 환수했다고 AFP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1명 조사, 56명 구속...4000억 리얄 국고 환수 결정
사우디 최대 갑부 알왈리드 왕자도 조사, 지난 주말 석방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 [사진 더타임스]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 [사진 더타임스]

 
셰이크 사우드 알 모젭 사우디 법무장관은 부패 혐의 용의자 381명에 대한 심문을 마치고 이들 중 56명을 구속했으며 나머지를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여전히 용의자 56명은 구속 하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를 통해 부패 혐의를 인정한 이들로부터 기업체와 부동산, 증권과 현금 등 총 4000억 리얄의 자산이 국고에 환수될 예정이다. 
 
사우디 당국은 지난해 11월 왕위계승 서열 1위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이끄는 반부패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례없는 부패 적발에 나섰다. 사우디 최대 갑부인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를 비롯한 왕족과 전현직 고위관리, 기업인 등이 줄줄이 체포됐다. 알왈리드 왕자는 지난 주말 풀려났다.
 
사우디 최대 갑부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 [EPA=연합뉴스]

사우디 최대 갑부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 [EPA=연합뉴스]

 
32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는 ‘비전 2030(Vision 2030)’ 계획을 발표하며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회·경제 개혁을 이끌고 있다. 
 
왕세자는 이번 단속에 대해 사우디 아라비아의 ‘포스트 석유 시대’에 대비해 나라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권력을 이용한 자산 강탈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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