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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MB에 평창 개·폐막식 초청장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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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이명박(MB·얼굴) 전 대통령에게 평창 겨울올림픽 개·폐막식에 참석해 달라는 공식 초청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한병도 정무수석이 31일 오후 2시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로 찾아가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참석 초청장을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며 “초청장 전달 일정은 이 전 대통령 측과 사전협의를 거쳐 결정됐다”고 말했다.
 

한병도 수석, 오늘 직접 전달하기로
MB측 “참석 여부 숙고 후 최종 결정”

이에 대해 MB 측 관계자는 “솔직히 마음은 무겁지만 국가적 큰 행사이니 전직 대통령으로서 참석해야 한다는 당위를 모르는 바 아니다”면서도 “최종적으로는 초청장을 받아 보고 참석 여부를 숙고하겠다”고 했다. MB가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 2년3개월여 만에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2015년 11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마주친 뒤 별도로 만난 적이 없다.
 
MB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사건과 자동차부품업체 다스(DAS) 관련 수사와 관련해 검찰 소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MB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수사에 대해 “국민은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으로 보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이 바로 다음 날인 18일 청와대 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 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대통령을 역임한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 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받아치면서 전·현 정부 간의 충돌 양상을 빚었다.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한 올림픽 개·폐막식 참석 초청은 예우 차원이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 중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12·12 및 5·18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이후 ‘전직대통령예우법’상의 자격이 박탈돼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순실 국정 농단사건’으로 구속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초청 대상이 아니다.
 
청와대는 손명순 여사, 이희호 여사, 권양숙 여사에게도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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